2024년 5월 20일(월), 호남제일고 교장실에서 ‘민소영 세무사 후배사랑 장학금 전달식’이 있었습니다.

 민소영 졸업생은 본교에서 받은 사랑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이에 보답하고자 후배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작게나마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민소영 후배사랑 장학금'을 받는 학생으로 학업에 대한 열정을 갖추고 성실한 학교생활로 다른 학생들에게 모범을 보인 3명이 교내 장학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되었습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1학년 육*영, 2학년 고*림, 3학년 김*민 3명으로 장학 증서와 함께 1인당 100만 원씩 총 3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되었습니다. 3년 동안 장학금을 받아온 김*민 학생은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며 “3년 동안 선배님께 받은 격려와 응원이 고등학교 생활에 큰 힘이 되었다”며 “선배님께 배운 나눔의 정신을 바탕으로 더욱 학업에 집중하여 졸업 후에 사회에 공헌하고 이웃과 후배들에게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민소영 세무사는 본교 제 20회 졸업생으로서 2014년부터 해마다 300만 원씩 정기적으로 장학금을 기탁하였으며 12주년이 되는 올해까지 누적 장학금은 3600만 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처음 장학금을 기탁한 2014년 당시, 민소영 세무사는 개인적으로 결코 넉넉하지 않은 상황이었는데도 아버지의 권유와 모교 은사님들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기부를 시작하였고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 배석한 김영표 교장 선생님은 “졸업 후에도 모교와 후배에 대한 사랑을 잊지 않고 장학금 전달로 실천한 민소영 졸업생에게 감사드린다”며 “장학생들이 선배의 가르침을 마음 깊이 새기고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