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30일(수), 한파가 몰아쳐 유난히 추운 날씨 속에 수능을 마친 호제의 3학년 학생들이 차가운 공기를 헤치며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습니다.

  전주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의 주관으로 이루어진 이번 봉사활동에서 우리 학생들은 완산동 일대의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연탄을 손수 날랐습니다. 또한 사전 연탄기부 모금활동을 통해 모은 성금 100만 원을 전주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윤춘* 대표에게 전달했습니다.

  3학년 학생들은 용돈을 모아 연탄은행에 기부하고 연탄을 하나하나 손수 전달하고 운반하였는데 유난히 칼바람이 부는 고지대 동네는 따뜻한 나눔과 봉사의 열기로 가득찼습니다. 서로 연탄의 숯검정을 묻히며 장난도 쳤지만 따뜻한 인성을 갖춘 사회인으로 한 단계 성장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최진* 교장선생님은 “호제인이 흘린 땀방울이 이웃들에게 힘과 위로가 되었을 것”이라면서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이루기 위한 나눔 실천 활동을 생활화하는데 다함께 노력하자는 말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