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8일 (화)요일 오전 10시 호남제일고 제40회 졸업식이 열렸습니다. 코로나 방역으로 인해 소수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 2문화관에서 열린 졸업식이지만 열기만은 뜨거웠습니다. 3학년 각 반에서는 학생들이 생중계를 통해 졸업식에 참여하였습니다. 국민 의례로 시작된 졸업식은 상장 수여식, 학교장 회고사, 이사장 축사, 재학생 송사, 졸업생 답사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졸업장 수여는 1반에서 10반까지 각 학급의 실장이 대표로 받았습니다. 이사장상은 김은서(서울대 항공우주)와 김예담(서울대 국어교육), 이대경(연세대 행정학과)이 받았고, 학교장상은 유지원(연세대 경영), 강혜연(연세대 식품영양) 등이 수상했습니다. 이번 졸업생들은 SKY대 11명, 의치한약학 계열에 12명, KAIST 및 서울 소재 대학에 32명, 지역거점 국립대 81명 등이 합격했습니다. 학생들은 담임 선생님의 마지막 종례를 들으며 그동안 지도해주신 노고에 감사함을 표현했습니다. 졸업식 행사를 마친 뒤에 학생들은 운동장에 마련된 포토존과 정든 교정에서 사진을 찍으며 또 하나의 추억을 남겼습니다.

정철웅 교장선생님은 “인생은 기나긴 레이스라면서 목표만을 향해 질주하지 말고 주변을 돌아보고 살피는 넉넉한 마음을 가지기 바란다.”며 졸업생들에 대한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경초학원 김관수 이사장님은 졸업생 축사에서 “정형화된 성공의 방식을 벗어나 각자가 가진 ‘창의적인 잠재력’을 잘 키워 사회의 훌륭한 인재로 거듭나기 바란다”는 말씀과 함께 호남제일인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모교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지속해줄 것을 당부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