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17일 월요일 호남제일고 제2문화관에서 “독서토론발표회”가 열렸습니다. 1학년은 3·4교시에 2학년은 5·6교시에 진행되었습니다. 예선을 통과한 학년당 4개 학급의 대표 3인이 한 팀이 되어 “반대심문식 토론”으로 진행된 본선 발표회에서 학생들은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독서토론발표회”는 독서를 생활화하고 깊이 있는 탐구 비판형 독서 문화를 확장하기 위해 시행되는 것입니다.

독서토론은 1·2학년 총 20개 반의 독서토론을 평가하여 학년 당 4팀을 뽑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서 2팀 씩 학년별로 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본선 발표회 도서는 ‘가상화폐 기본도 모르고 할 뻔했다(박문식 외 3인)’, ‘외계어 없이 이해하는 암호화폐(송범근)’이며 독서토론 주제는 “가상화폐를 화폐로 인정하고 자산으로 취급해야 한다.”에 대한 찬반 토론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본선 발표회는 본선토론 진출 팀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들도 토론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토론의 사회자, 서기, 청중 POI 질문자 등 다양한 경로의 토론 참여 방법을 마련했습니다. 제 2문화관에는 일정 숫자의 학생만이 참여하고 나머지는 온라인을 통해 각 학급에서 생방송으로 토론 활동을 보았습니다.

학생들은 토론자의 발언과 청중의 질문에 귀를 기울이며 긴장된 표정으로 지켜보았습니다. 독서토론 발표회 참여자들은 “토론자의 주장에 대한 논지의 타당성과 신뢰도에 대해 평가”해보고 “자신의 주장을 전달하고 질문하는 화법에 대해 되돌아보며 성장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