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2회 졸업생 '양미란'  "2021 외무고시 최종합격!!"

본교 제32회 졸업생(2014년 2월) ‘양미란’ 양이 2021년 외무고시에 최종 합격했습니다. ‘양미란’ 졸업생은 최종 합격 통지를 받고 제일 먼저 모교를 방문하여 호남제일고 은사님들께 감사 인사를 드렸습니다.

 양미란 양은 한국외국어대학교 LD학부(Language and Diplomacy)입학한 뒤 국제정치, 국제법, 경제학, 국제 외교 관련 과목을 수학하고 ‘스페인어’를 부전공하여 능숙한 영어와 스페인어 실력 및 직무 능력을 갖추고 외교관으로서의 꿈을 갖고 공부하여 ‘2021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 최종 합격자가 되었습니다. 양미란 양은 외교관 후보자 최종합격자로서 앞으로 국립 외교원에서 1년 동안 교육 연수 후 광화문에 있는 외교부 본부 ’사무관‘으로 근무할 예정입니다. 양미란 졸업생은 외무고시 합격까지 힘겨운 시간이 있었지만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재도전 끝에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 최종 합격‘이라는 값진 결과를 이루어냈습니다.

 ’독서토론과 글쓰기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

 2021년 11월 25일 본교를 방문한 양미란 양은 호남제일고에서의 고교 시절을 회상하면서 ’독서토론과 글쓰기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방과후 활동을 본인이 자율 선택하여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던 시스템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했습니다. 고교 시절 본인을 가르쳐주셨던 선생님들께 일일이 감사 인사를 전하며 호남제일고에서 선생님들의 따뜻한 정과 사랑을 떠올렸습니다.

 양미란 졸업생은 외교관으로서의 꿈을 지닌 후배들에게 외교관 후보자 선발 시험 관련 ’사이버 국가고시 센터‘에 대한 정보도 잊지 않았습니다.

 외교관 후보자 시험은 1차 2차 3차에 결쳐 진행되는데 1차는 PSAT로 헌법,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등의 과목으로 객관식으로 치러지고, 2차 시험은 서술형 평가로 국제 정치학, 국제법, 경제학 등의 내용을 통합한 논술 Ⅰ,Ⅱ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3차는 공직 인성과 직무역량을 보는데 논제에 맞는 보고서 작성 및 발표와 질의 응답이었다고 합니다. 양미란 졸업생과의 인터뷰를 통해 최종 41명 안의 합격생이 되기까지 인지적, 정서적, 실무 역량까지 다 갖춘 인재로 성장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양미란 양은 고교생들이 공부 과정에서 이용하는 전자 기기의 사용을 두고 전자 기기는 자료를 축적하고 수집하고 소지하는 것에 한해 이용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지식을 쌓거나 통찰력 있는 글을 쓰기 위한 공부는 반드시 종이와 펜을 이용했다는 말을 하면서 독서력과 통찰력 있는 역량을 키우려면 전자기기보다 서책 형태의 교과서나 전문 서적을 읽고 스스로 생각해보고 자신이 이해한 바를 써보는 학습 태도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양미란 졸업생은 “고교 시절 수첩에 미래의 꿈을 ’외교관‘으로 적어 놓았다”면서 자신이 꿈을 꾸고 이를 이루기 위한 자양분은 호남제일고에서 시작되었다고 했습니다. 호남제일고 졸업생으로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사람으로 앞으로도 성실하게 살아가겠다고 했습니다.

 정철웅 교장 선생님은 “호남제일고 졸업생이 훌륭한 사회 인재로 발탁되었다는 소식을 접하니 매우 기쁘고 흐뭇하다”면서 “고교를 잊지 않고 찾아 선생님과 후배들에게 좋은 말을 전해준 양미란 졸업생이 앞으로도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하기를 기대한다"는 말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