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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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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제일고 산악회 정기산행(지리산 뱀사골)
작성자 황호* 등록일 19.08.19 조회수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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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817(), 호남제일고 산악회가 지리산 뱀사골(전북 남원) 신선길을 탐방하고 왔습니다. 지리산 북쪽 기슭에 위치한 뱀사골은 토끼봉과 삼도봉 사이의 화개재에서 남원시 산내면 반선리 집단시설지구까지 12km, 장장 39여리의 물줄기의 웅장한 계곡입니다. 옛날 송림사라는 절의 전설 때문에 뱀사골이라고 불린다고 전합니다. 계곡은 언제 찾아도 수량이 풍부하고 수림이 울창하여 대표적인 피서지로 유명합니다. 이날은 산악회장 최용석 선생님과 김관수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산악회원 총 28명이 함께했습니다.

 

오전 730분에 학교를 나선 산악회 회원들은 버스에서 일상을 공유하며 남원으로 이동했습니다. 9시경 뱀사골 국립공원 탐방 안내소에 도착한 우리 일행은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연일 이어진 폭염이 호제 산악회가 가는 길은 피해간 듯 선선한 바람이 불었고 울창한 나무 그늘 덕분에 선듯한 기분으로 산행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특히 와운마을의 천년송은 우리 일행에게 천 년이라는 유구한 세월을 견뎌온 웅장한 자태로 보여주었습니다.

 

이날 식사시간에는 8월 말 퇴임을 앞두신 김관수 교장선생님의 공로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이 있었습니다. 산악회원들은 교장선생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힘찬 박수로 전했습니다.

 

산악회장 최용석 선생님은 교장선생님은 호남제일고 교직원의 단합과 친목 도모를 목적으로 산악회의 창립에 힘쓰셨다솔선수범의 자세로 산악회의 운영과 유지에 많은 도움을 주신 데에 감사드린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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