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31일(금) 등교 시간에 교문에서 호제 가족의 날을 맞이하여 프리허그 · 하이파이브 행사가 열렸습니다.

비가 쏟아져 내렸지만 이른 아침부터 학생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로 학교는 부산했습니다. 본관과 후관, 청학동에서 선생님들은 사탕을 한 움큼 쥐고 등교하는 학생들의 이름을 하나씩 불러주며 하이파이브와 포옹을 나누며 8월 한 달간 공부하며 애쓴 학생들을 격려해주고 지친 마음을 달래주었습니다. 학생들은 비가 내려 심란한 얼굴로 등교를 하다가도 웃으며 반겨주는 선생님들의 얼굴을 보고 활짝 웃기도 하고 수줍어하기도 하며 교실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학생들은 “모든 선생님이 일찍부터 나와 학생들을 맞이해주는 학교는 우리 학교 이외에는 들어본 적이 없다”며 “호가날(호제 가족의 날)이 자랑스럽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또 “방과후학교와 야간자기주도학습이 없는 날이어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