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24일(월) 5, 6교시(2학년)와 7, 8교시(1학년) 두 차례 우리학교 제2문화관에서 학생 생활규정 토론회가 개최되었습니다.

학생 생활규정 토론회는 학생인권인성부의 주관으로 계획된 행사로 생활규정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된 규정을 제정하려는 목적으로 실시되었습니다.

학생들은 ‘용의복장에 대한 규정은 있어야 한다.’라는 논제로 찬성 측과 반대 측으로 나뉘어 반대신문식 토론(CEDA)을 진행했습니다. 찬성하는 학생들은 학교의 설립 목적과 학생다움 등을 근거로 주장을 뒷받침했고 반대 측의 학생들은 학생의 개성 표출과 자유의지를 근거로 삼아 주장을 개진했습니다. 이번 토론회에서 주목할 점은 청중들이 질문지를 통해 토론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장면이었습니다. 청중석에 앉은 학생들은 성숙한 민주시민의식을 바탕으로 토론을 경청하고 패널들에게 질문함으로써 토론회에 참여한 모두가 논제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이번 토론을 통해 학생들은 평소에 가졌던 자신의 주장을 되돌아보고 반대 주장을 분석하는 기회를 가졌고 생활규정에 관심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토론 결과는 추후에 실시될 설문조사와 더불어 학생회의 검토를 거쳐 생활규정의 개정과 제정에 반영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