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24~25일(목, 금요일) 양일간 본교 축제인 ‘청학제’가 열렸습니다.

  올해로 29회를 맞이한 청학제는 호제인들에게 참여와 화합의 장을 마련하여 건전하고 미래 지향적인 청소년 문화를 조성하고자 매년 실시하는 행사입니다. 학생들은 사전에 학급 및 동아리 공연을 철저히 준비하여 다채롭고 흥미로운 분위기 속에서 축제가 진행되었습니다.

  첫째 날은 ‘먹거리 마당’, ‘체험 마당’, ‘겨룸 한 마당’의 테마별 프로그램이 열렸습니다.  먹거리 마당을 희망한 동아리(IMG, RCY, 너울가지, 책가울, 미술부)들은 직접 음식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제공했고, 과학체험전, 수학체험전, 농구대회, 페이스 페인팅 등의 프로그램이 열려 동아리별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과 재능을 마음껏 발휘했습니다. 또한, 독서골든벨, 팝송 경연대회, 호제 가왕, 호제 갓 탤런트 등의 프로그램이 펼쳐져 학생들의 인문학적, 예술적 소질을 뽐냈습니다.

  둘째 날 이루어진 ‘겨룸 한마당(1학년 합창 공연, 2학년 자유공연)’과 ‘어울림 마당(동아리 공연)’은 학업으로 바쁜 가운데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학급 구성원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고, 부단히 연습함으로써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2학년 자유공연은 사회 현상에 대한 비판적 인식과 진정한 친구의 의미가 담긴 연극을 만들어 제공함으로써 관객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번 축제를 통해 학생들은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공동체의식이 함양되고 협력과 조화의 가치를 터득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