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29일(금) 오후 5시, 본교 3층 대회의실에서 퇴임식을 거행했습니다. 이날 퇴임식에는 이문구 선생님의 퇴임을 아쉬워하며, 앞날의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나누고자 전교직원이 함께하여 이루어졌습니다.

  개식사와 국민의례로 시작된 퇴임식은 약력소개에 이어 연공패 및 기념품 증정, 교직원들이 준비한 감사패, 친화회 전별금 및 꽃다발 전달, 이사장님 송별사, 퇴임사, 폐식사의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김택수 이사장님은 송별사에서 1987년부터 지금까지 학생들에 대한 따뜻한 마음과 올곧은 신념으로 참교육 실현을 위해 힘쓴 선생님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퇴임과 더불어 시작될 새로운 인생이 건강과 행복으로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했습니다.

  이문구 선생님은 퇴임사에서 뜻깊은 송별의 자리를 마련해준 전체 교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정든 교정을 떠나게 된 이 순간, 지난 30여년의 교직생활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면서, 교육자로서의 삶을 이끌어준 호남제일고의 소중한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겠다고 했습니다.

  석별의 순간을 사진으로 담으며 퇴임식을 마친 후, 가시지 않은 여운을 친화회가 마련한 저녁 식사 자리에서 동료 교직원들과 함께 나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