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14일(토), 호남제일고 산악회는 제 6차 정기 등반 모임으로 지리산 바래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산행은 4월 말에서 5월 중순경까지 등산로를 따라 붉게 피어오르는 철쭉을 감상할 수 있는 지리산 바래봉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오전 7시 학교에서 모여 출발한 산악회 회원(산악회 회원 총 38명 중 25명 참여)은 남원시 운봉읍 용산마을에 도착하여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청명한 봄 날씨가 등산의 즐거움을 더했고, 완만한 등산로 주변을 따라 정상으로 번져나가는 철쭉 군락의 아름다운 경관을 바라보며 봄기운을 마음껏 느낄 수 있었습니다.

  10시 30분 바래봉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우리 일행은 정상에서 지리산 18개의 장대한 봉우리를 바라보며 감탄했고, 지리산 정상의 맑은 공기로 심신의 피로를 말끔히 해소했습니다.

  정상 등반의 기쁨을 맛본 후, 오전 11시 하산을 시작했고, 바래봉 철쭉산행을 시작한지 3시간 반 만인 오후 1시에 총 거리 6km의 산행을 무사히 마무리했습니다.

  남원시 주천면으로 이동하여 식당에 도착한 선생님들은 점심식사를 가졌습니다. 맛있는 음식과 더불어 이번 바래봉 철쭉산행에 대한 담소를 나누었고, 다음 산행 일정 계획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리산의 아름다운 비경과 맛있는 음식이 함께한 이번 여행은 교직원간의 친목을 도모하게 하여 호남제일고의 활기찬 교육환경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또한, 선생님들은 산을 오르는 일처럼 모두가 협력하여 교육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다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