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12일(토), 호남제일고 산악회 제 4차 정기 등반 모임을 경남 통영 비진도에서 가졌습니다.

  이번 산행은 동백나무 군락지, 해수욕장, 해안절벽 등 아름다운 자연생태 자원으로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비진도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오전 7시 30분, 학교에서 버스를 타고 출발한 우리 일행(산악회 회원 총 38명 중 25명 참여)은 오전 10시에 통영에 도착했고, 여객선을 타고 40분 정도 뱃길을 달려 비진도 외항 선착장에서 본격적인 산행(외항선착장-선유봉-비진도 해변- 내항 선착장, 약 6km)을 시작했습니다.

  특히 선유봉 정상에서 길게 바라본 외항과 내항, 산호빛 바다와 백사장은 감탄사가 절로 나올 만큼 아름다웠고, 산 전체에 걸쳐 울창하게 펼쳐진 동백나무 군락지의 신선한 공기는 심신의 피로를 말끔히 해소시켰습니다.

  통영행 여객선에 승선하여 여객터미널에 도착한 선생님들은 근처에 위치한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가졌습니다. 맛있는 음식과 더불어 ‘비진도 산호길 트레킹’에 대한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번 산악회 4차 정기 등반 모임에 처음 참여하게 된 여현덕 선생님은 오늘 모임이 좋은 선생님, 멋진 경치, 맛있는 음식이 함께한 즐겁고 뜻깊은 날이었다는 소감을 밝히면서, 특히 오늘의 보람되고 힐링이 되는 여행을 위해 준비에 각별히 힘쓴 관계 선생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호남제일고 산악회는 지난 2015년 11월 제1차 등반 모임을 시작으로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전국의 아름다운 자연 비경을 찾아 여행하며 교직원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금일 여행으로 우리 선생님들은 멋진 자연 속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