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17일(금), 본교는 1, 2, 3학년 전 학생을 대상으로 군산 옥산저수지 구불길 체험활동을 실시했습니다.

  2015학년도 1학기를 마무리하면서 학생들에게 학업에 지친 심신을 재충전하게 하고, 학우들과의 단합을 증진시킬 목적으로 이루어진 이번 체험활동은 전북 군산에 위치한 옥산저수지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이곳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생태계가 원형 그대로 잘 보존돼 있어 학생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운과 신비로움을 제공했습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1학년부터 순차적으로 버스를 통해 옥산저수지 초입에 도착했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옥산저수지 주변을 걷는 흙길은 울창한 숲이 우거져 더운 날씨임에도 시원한 그늘이 드리워져 있었고, 햇빛 반짝이는 은빛 호수의 아름다운 풍경은 장관을 이루었습니다.

  김관수 교장선생님은 이번 체험학습이 도심에서의 생활에 젖어 그동안 자주 경험하지 못했던 자연 속 새 소리, 물 소리, 바람 소리, 풀벌레 소리들을 들음으로써 여유와 평안의 시간이 될 수 있었기를 바라며, 또한 친구들과의 깊은 우정을 다지고, 자신을 되돌아보는 가운데 치유의 체험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