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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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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호남제일고 2학년 제주도 현장테마학습
작성자 김정* 등록일 15.04.30 조회수 1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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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4월 21~24일(3박 4일), 본교는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주도 현장테마학습을 실시했습니다.

 교육과정과의 연계성을 기반으로 학교 수업의 효과를 높이고, 역사, 지리, 생태환경 등의 다양한 주제를 탐구하여 의미 있는 지식을 쌓으며, 체험학습을 통해 다양한 삶의 방식을 이해할 수 있도록 알차게 기획한 이번 여행은 한국 최남단의 유네스코 자연유산인 제주도에서 이루어졌습니다.


 21일 새벽 5시, 전주를 출발한 우리 학생들은 완도에 도착하여 선박을 이용해 제주도로 이동했습니다. 제주항에 도착하여 식사를 마친 후, 소인국테마파크, 천제연폭포, 서커스월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체험했습니다. 특히 중문관광단지 부근에 위치한 천제연 폭포는 희귀식물과 상록수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여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둘째 날, 숙소를 떠나 성산일출봉, 섭지코지, 4.3공원 등을 다녀왔습니다. 제주도에서 일출을 가장 잘 감상할 수 있는 성산 일출봉은 제주 10경 중 하나로 학생들에게 마치 한라산 정상의 백록담을 바다로 옮겨 놓은 듯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한편, ‘제주4.3사건’의 희생자들을 추모하고자 마련된 평화4.3공원에서 학생들은 제주도의 아픔이며 한국 현대사의 비극을 상징하는 4.3 사건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셋째 날, 식사를 마친 후 약천사, 추사관, 송악산 올레길, 유리의 성 등을 다녀왔습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물이 솟는 샘물과 사철 흐르는 약수가 있는 연못 때문에 이름 붙여진 약천사에서는 단일 사찰로는 동양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대적광전이 학생들의 눈을 사로잡았고, 추사 김정희가 유배생활을 하던 곳인 추사관은 그의 지조와 덕이 깃든 유물이 전시되어 학생들에게 훌륭한 업적을 남긴 선조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마지막 날, 숙소에서 짐을 챙긴 우리 학생들은 마지막 일정으로 한림공원, 한림해수욕장, 용두암, 한라수목원 등을 탐방한 후 전주로 돌아왔습니다.


 수학여행을 다녀온 2학년 왕재형 학생은 이번 제주도 여행 탐방 장소 하나하나가 훗날 인생의 멋진 추억 속 한 장면으로 기억될 것이라면서, 친구들과의 깊은 우정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 수 있어서 좋았다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김관수 교장선생님은 학생들이 이번 테마여행을 통해 인간을 자연의 일부라는 인식을 갖추어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는 삶의 자세를 정립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3박 4일 동안 친구들과 동고동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냄으로써 공동체의 동반자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기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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