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16일(목요일), 본교는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행사를 가졌습니다. 생활지도부가 주관, 등교시간을 이용하여 정문과 후문에서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깊은 애도의 시간을 보냄으로써 그들의 넋을 기리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학생회 학생들은 아침 일찍부터 피켓을 들고, 노란 리본을 나누어주는 등 우리 학생들에게 두 번 다시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염원하는 마음과, 희생된 영혼 및 유가족에 대해 다시 한 번 위로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김관수 교장 선생님은 추모 행사에서 호제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희생된 영혼들에게 온전하게 전해졌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에게 안전사고가 언제라도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만일의 사태에 신속히 대비할 수 있는 자세를 갖추자고 당부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후 1년이 지난 지금, 사회 전반적으로 안전 의식 강화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본교는 학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맡길 수 있도록 함은 물론, 학생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화재예방교육, 재난대응교육, 안전사고예방교육, CPR(심폐소생술)교육 등을 철저히 실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