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25일(수) 오전 11시, 본교 3층 대회의실에서 강규완, 진승옥 선생님의 명예퇴임식을 거행했습니다. 이날 퇴임식에는 선생님의 퇴임을 아쉬워하며, 앞날의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나누고자 전교직원이 함께하여 이루어졌습니다. 

  개회사와 국민의례로 시작된 퇴임식은 약력소개에 이어 교장선생님의 공로패 수여 및 교직원들이 준비한 기념패 전달, 기념품, 친화회 전별금 및 꽃다발 전달, 교장선생님 송별사, 강규완, 진승옥 선생님 퇴임사, 폐회사의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김관수 교장선생님은 송별사에서 긴 세월 동안 참교육 실현의 대의를 위해 함께 달려온 선생님과의 헤어짐이 큰 아쉬움으로 다가온다면서, 그동안 학생들이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업 연구과 생활 지도에 매진하여 학교발전에 큰 기여를 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이제 퇴임을 맞아 교단을 떠나게 되더라도, 더욱 더 큰 성취와 함께 가정에 평안함이 넘치는 인생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이루어진 강규완, 진승옥 선생님의 퇴임사에서 금일 자신을 위해 송별의 자리를 마련해준 교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또한, 지난 30여년의 교직생활이 3일처럼 짧게 느껴진다면서, 호남제일고에서의 생활이 행복했던 만큼, 아쉬움이 더 크게 다가온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아울러 교직생활을 하면서 얻은 큰 행복을 퇴임 이후, 주변의 사람들에게 베풀며 살아가겠다는 다짐도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