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24일(수요일) 오후 자율활동 시간에 ‘학부모 재능기부교사초청 진로교육’ 행사가 열렸습니다. 1,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다양한 직업 세계의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본교의 특색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교육행사에 앞서 본관 2층 회의실에서 학부모 재능기부교사 위촉장 수여식이 이루어졌습니다.

  김관수 교장선생님은 수여식 축사에서 이번 행사에 대한 학부모님의 관심과 애정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오늘은 학부모의 역할이 아닌 선생님으로서 우리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가르침을 부탁드린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오늘 학부모님의 강의가 우리 학생들의 진로 및 진학 결정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 확신하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위촉장 수여식이 끝난 후, 각 직업별로 지정된 교실로 모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강의가 이루어졌습니다. 다양한 직업(세무사, 외과의사, 직업상담사, 건축설계사, 전북생물산업진흥원 기획단장, 포크아트, 사회복지사, 관광경영학과 교수, 도예과 교수, 목사, 기업경영 상담사, 건설업,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 경찰, 소방관, 수의사)에 종사하고 있는 학부모님의 삶을 듣게 된 우리 학생들은 자신의 꿈을 구체적으로 정립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한편, 강의를 위해 재능기부교사로 봉사해주신 학부모님들은 이번 행사에서, 우리 학생들의 강의에 대한 진지한 경청 자세를 통해 미래 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할 호제 학생들의 가능성을 보았다면서, 진로 결정에 작은 보탬이나마 줄 수 있게 된 것에 큰 보람을 느꼈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