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20일(금요일) 3교시, 호남제일고-전주완산소방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본교 전교직원 및 1,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소방훈련은 재난 위험경보 발령 시 화재 대비 방법, 소방시설 활용 및 방제요령을 숙지하는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가상 시나리오에 맞춰 사이렌 소리와 대피 방송이 각 교실에 전달되자 학생들이 안전한 대피장소로 일제히 집결했습니다. 완산소방서 소방대원들이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하는 동안, 선생님들은 쓰러진 학생을 들것에 실어 안전지대로 이동했습니다.

   실제 상황처럼 진지한 태도로 임하여 대피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소방대원과 함께 소화기 사용법을 숙지했고, 소방안전 강의를 듣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강의에서 화재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부분은 초동대처라면서, 안전한 장소로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피와 소방관들의 화재 진압이 함께 이루어졌을 때 우리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본교 김관수 교장선생님은 안전의식의 미비가 대형 참사로 이어지는 경우를 볼 수 있다면서,  금일 훈련에 실제처럼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우리 학생들의 모습에서 화재초기대응능력 향상을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화재 발생 후 대처도 중요하지만, 화재가 일어나지 않도록 사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예방 습관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