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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제 2회 '저자와의 만남[기생충 열전 - 서 민]'
작성자 김정* 등록일 14.06.19 조회수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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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6월 18일(수) 자율활동(7교시), 본교 경초문화관에서는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저자와의 만남'을 개최했습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저자와의 만남'은 학생들에게 유명 도서 저자와 실제 만남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평생 기억에 남을 추억을 선물하고, 독서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기 위한 목적으로 본교에서 기획한 행사입니다.

 

  이번에 초청한 저자는 [기생충 열전]을 집필했고, 인상적인 강연으로 대중의 호응을 얻고 있는 단국대 의대 기생충학과 박사 서민 교수님입니다.

 

  강사님은 친근한 말투와 이색적인 자료로 학생들에게 자신을 소개한 후, 자신이 독서에 흥미를 가지게 된 배경을 살아온 과정과 관련지어 소개했습니다. 책을 읽기로 작심한 후, 실행에 옮기면서 나타난 삶의 변화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통해 많은 학생들은 독서가 가지는 효용성에 대해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노벨 과학상 수상자가 단 한 명도 배출되지 않은 이유는, 순수학문으로서의 과학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정립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그 예로 많은 사람들이 기생충학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편견의 장막을 걷고 자연현상을 공감의 눈으로 바라볼 때, 학문으로서의 과학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강연이 끝난 후, 신문편집 동아리 '아라마루'와의 인터뷰 시간도 가졌습니다. 인터뷰에서 [기생충 열전]을 집필하게 된 동기, 기생충의 생물학적 특성, 우리나라 기생충학의 현재 위치, 삶의 비전, 고교생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등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본교 김관수 교장선생님은 유머와 위트가 묻어나는 유쾌한 강연으로 우리 학생들이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서민 교수님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오늘의 대화를 정신적 자산으로 간직하여 독서의 참의미를 깨닫고, 독서를 통해 성숙한 인간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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