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11일(화요일) 오전 10시 본교 경초문화관에서는 제32회 졸업식이 열

렸습니다.

   2011년 3월에 입학하여 3년의 긴 시간을 동고동락하며 생활해온 우리 학생들은

고교 생활의 마침표를 찍는 졸업식을 맞이하였습니다.  졸업생(359명)의 마지막

순간을 축하해주기 위해 본학원 김택수 이사장님, 김태형 이사님, 장위현 운영

위원장님, 학부모님 및 재학생이 함께하여 행사를 빛냈습니다.

   교무부장 선생님의 개회사로 시작된 행사는 국민의례,  김현선 교감선생님

의 학사보고, 졸업장 수여, 상장 및 상품수여, 김관수 교장선생님 회고사, 김

택수 이사장님 축사, 재학생 송사, 졸업생 답사, 교가 제창,모자 던지기, 

 폐회사의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졸업장을 수여 받기 전, 스크린으로 지난 3년 동안의 학교생활과 담임선생님의

마지막 인사가 담긴 영상이 나타나자 졸업생들은 지난 학창시절을 추억하며 부모

님과 선생님들에게 큰절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학교장 회고사에서 김관수 교장선생님은 호제인으로 생활하며 하루도 빠짐없

이 형설의 공을 쌓아온 학생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그동안 보여준 노력과

열정이 재학생들에게 좋은 본보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앞으로

의 인생에서 자기만의 멋진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행복한 사람으로 거듭나길 바란

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사장 축사에서 김택수 이사장님은 학창시절의 추억은 여러분의 삶 속에서 가

슴 깊이 아름답게 간직될 것이라고 전하면서, 앞으로 어디에서 생활하든 호남제

일고를 졸업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당당하고 힘차게 나아가 승리하는 인생을

맞이하기를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졸업식이 폐회사로 마무리 되고, 운동장에 모인 학생들은 학부모님과 담임선생

님, 친구들과 함께 졸업 사진을 찍으며 학창 시절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매듭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