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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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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맞이 지리산 둘레길 1구간 및 구룡폭포 교직원 등반
작성자 김정* 등록일 14.01.21 조회수 1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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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18(토요일) 본교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교사(김현선 교감선생님, 이영수t, 최용석t, 최병호t, 진인섭t, 김형수t, 유희석t, 김훈민t, 김정호t)들은 지리산 둘레길 1구간 및 구룡폭포 트래킹을 다녀왔습니다.

 

   사전에 시간적 여유가 있는 선생님들의 희망을 받아 기획한 이번 등반은 평소 등산을 좋아하는 여러 선생님이 동참하여 겨울 지리산 자락의 신비한 풍광과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른 아침, 학교에 모인 우리 선생님들은 남원시 주천면에 위치한 구룡계곡 입구까지 차량을 타고 이동한 후, 본격적인 트래킹을 시작하였습니다. 3.1km 정도 이어지는 구룡계곡은 구시소, 지주대, 유선대, 비폭동, 석문추 등을 지나 구룡폭포까지 걸어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코스로서 이동하는 중간마다 계곡의 경치가 장관을 이루었습니다. 특히나 구룡폭포는 구룡계곡의 절정이자, 남원 8경의 백미로 꼽힐 만큼 웅장한 자태를 자랑하고 있어 함께 한 선생님들의 감탄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경관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한 우리 선생님들은 200년 이상 된 정자나무가 반기는 정자나무쉼터에서 점심식사 시간을 가졌습니다. 산채 비빔밥과 해물 파전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며, 못다 한 구룡계곡 설경의 아름다움에 대한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다시 채비를 마친 우리 선생님들은 정자나무쉼터로부터  구룡치(해발 600m)까지 등반 후 다시 트래킹 출발지점까지 내리막으로 이어지는 둘레길 1구간 트래킹을 시작했습니다. 초반부에는 가파른 오르막이 쉼없이 이어지는 구간이었으나, 구룡치를 조금만 지나자 장대한 지리산 능선의 경관과 솔숲 사이로 뻗어 있는 오솔길을 만날 수 있는 즐거움을 맛보았습니다. 특히 등반 막바지에 마주한 연리지는 두 소나무가 서로 접목된 채로 서로 조화를 이루며 자라고 있었는데, 화합의 메시지를 우리에게 전해주었습니다.

 

   그동안 본교는 학교 밖의 체험이 주는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교사들만이 아닌 사제지간이 함께하는 등반 체험활동 또한 활발히 실시해왔습니다. 이처럼 교육적 가치 실현의 일환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등반활동이 정착됨으로써 건강하고 밝은 본교의 미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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