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23일(수요일), 본교 제2문화관에서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명

존중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이번 교육은 유찬영(생명의 전화 대표) 강사님이 본교를 방문하여 학생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특강을 해주었습니다.

   강의의 서두에서 현재  대한민국이  OECD 국가 중 청소년 자살 1위, 자살 증가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청소년 자살 문제가 매우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음을 강조했습니다.

   학교폭력과 집단따돌림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학생의 부모님을 인터뷰한 영상에서는 자식을 잃은 애달픔과 고통이 스크린 너머로까지 전해져 우리 학생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했습니다. 강사님은 자살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가장 소중한 사람들에게 끔찍한 고통을 안겨주는 행위임을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러한 자살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마음가짐은 '관심'이라면서,

주변 친구에게 처한 문제를 '함께'라는 공동체의식으로 이해하고, 도와줌으로써

모두의 문제가 해결되는 결과를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강이 끝난 후, 본교 김관수 교장 선생님은 눈앞에 닥친 문제가 평생 계속될 것이라는 착각으로부터 벗어날 때, 문제를 극복한 후의 당당한 자신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라면서, 희망과 열정을 가슴에 품고 학교생활을 해나가는 호제인이 되기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