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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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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제1회 호남제일고등학교 독서토론대회
작성자 김정* 등록일 13.09.14 조회수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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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호남제일고등학교 독서토론대회 준결승전이 2013년 9월 11일(수요일) 본교 제2문화관에서 열렸습니다.

 

  학생들에게 비판적, 주체적 사고를 성장시켜 사회를 바라보는 안목을 높이게 함을 목적으로 실시된 이번 교내독서토론대회는 본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예선전을 치른 후, 학년별 4반씩을 선발하여 준결승전을 치렀습니다. 1부는 1학년 학생들이 모인 가운데 제1토론(1-3 vs 1-10)과 제2토론(1-8 vs 1-1)이, 2부는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1토론(2-9 vs 2-2)과 제2토론(2-6 vs 2-1)의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1학년 토론의 논제 '다수의 행복을 위해 소수의 행복은 희생될 수 있다.'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에 수록된 공리주의의 정당성을 비판적으로 생각해려는 의도로 선정되었습니다.  철학적 주제를 담고 있는 만큼 양측 각각의 관점에 따라 팽팽한 의견 대립이 이루어졌고, 발언 도중에 제기되는 상대측의 질문(POI)에도 당황스러운 기색 없이 적절한 답변을 이끌어내는 순발력을 보였습니다.

 

  다음에 펼쳐진 2학년 토론은 논제 '아이디어는 차용할 수 있다.'(1차 토론)와 '부패하고 비민주적인 나라에는 등을 돌려야 한다.'(2차 토론)를 바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2학년 학생들은 1학년에 비해 더욱 안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여 자신의 의견을 조리 있게 제시함으로써, 선배다운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발표 형식으로 진행되었기에 토론 시작 전, 참여자들의 얼굴에 긴장감이 묻어났으나, 토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모든 팀이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여 열띤 분위기를 이끌어갔습니다. 또한, 1, 2학년 청중들이 보여준 적극적인 호응과 높은 집중력은 이번 대회가 발표자만을 위한 행사가 아닌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행사를 만드는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열띤 경합 끝에 결승전에 진출하게 된 학급은 1학년 1반, 1학년 3반, 2학년 6반,  2학년 9반입니다. 본교 축제 '청학제'에 열리게 될 독서토론대회 결승전에서도 자신의 실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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