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29일(수요일) 오후 4시부터 약 한 시간 동안 본교 경초

문화관에서 1, 2, 3학년 1076명의 학생과, 전 교직원 66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연 중점학교 선포식’이 열렸습니다.

   본교는 사회적으로 흡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이에 발맞추어 흡연 없는 건전하고 깨끗한 학교 문화를 조성

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금연의 날을 기념하여 금연 중점학교 선포식을 열었습니다.

   행사는 이재은 학생회장이 흡연의 폐해와 금연의 각오를 담은 선

서 서약문을 낭독하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재은 학생의 선서 서약문 낭독에 뒤이어 금연을 다짐한 학생들이 선생님과 학생 앞에서 비장한 각오로 선서를 외쳤습니다.

   또한, 이 날은 오늘 맹세한 금연 약속이 지속될 수 있도록 본교 댄

스 동아리 ‘시마’의 금연송 퍼포먼스, 담배 모형 부러뜨리기, 흡

연 피해 영상 시청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하였습니다.

   특히 흡연 피해 영상에는 흡연으로 인해 건강이 악화된 실제 사례

가 제시되었습니다. 학생들은 영상에서 지속적인 흡연으로 기관지

를 잃은 한 사람의 사연을 접하고 흡연의 위험성이 매우 심각하다

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면서 금연 운동이 전 국민적으로 확산되기를

기원한다고 했습니다.

   본교 김관수 교장 선생님은 금연 선포식 훈화에서 청소년들의

흡연율 증가가 현재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어 우려스럽다면서

본교는 흡연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하여 자신을 포함한 모든 선생

님이 다양한 금연 교육과 금연 클리닉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금연하고자 함

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흡연이 ‘백해무익’하다는 것을 깨달

아 스스로 흡연 욕구를 참아내는 의지를 키우는 것이라면서, 오늘

을 계기로 우리 호남제일고 학생들이 금연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져 학교생활 속에서 참다운 행복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기를 바

란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