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31일(금) 등교 시간에 호제 가족의 날(이하 호가날)을 맞이하여 하이파이브 행사와 사탕 나눔 행사가 열렸습니다.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은 등굣길에 정문에서 우리 학교의 모든 선생님이 등교하는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호가날 행사가 열리는 날입니다. 이날은 폭우로 인해 교실에서 간소화하는 방향으로 행사가 진행되었고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프리허그는 생략했습니다.

선생님들은 아침부터 발열체크로 분주한 와중에도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호가날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조회시간에 담임선생님과 부담임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선물할 사탕을 들고 교실로 향했고 학생들은 사탕 꾸러미를 손에 들고 교실에 들어오는 선생님의 모습에 환호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우리 호제 가족들은 덕담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행복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연일 등교 시간이면 비가 거세게 내려 등굣길이 즐겁지 않았다”며 “오늘은 선생님들께서 아침부터 이벤트를 마련해주셔서 행복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을 듯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정철웅 교장선생님은 “지루한 장맛비도 학생을 위한 본교 선생님들의 마음을 꺾을 수는 없다”며 “학생이 오고 싶어 하는 학교 만들기를 몸소 실천하는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또 “호가날은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가족과 함께 풀며 심리적 안정과 행복감을 느끼기를 바라며 진행하는 행사”라며 “학생들이 행사의 취지에 맞게 가족과 함께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