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제 가족의 날 맞이 사탕 나눠주기 행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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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황호* | 등록일 | 20.06.26 | 조회수 | 18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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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26일(금) 등굣길에 호제 가족의 날을 맞이하여 사탕 나눠주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우리 학교는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을 호제 가족의 날(이하 호가날)로 지정하고 방과후학교와 야간자기주도학습을 실시하지 않음으로써 학생들이 일찍 귀가하여 가족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평상시 호가날이면 등교 시간에 모든 선생님이 학생들과 하이파이브와 프리허그를 하며 사제 간의 정을 나누고 학생들을 응원했는데 이날은 방역수칙을 지키며 사탕을 나눠주는 행사로 간소화했습니다. 선생님들은 일회용 장갑을 착용하고 학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친 뒤 열화상 카메라를 지나서 손을 소독한 학생들에게 진심이 담긴 격려의 말과 함께 사탕을 나눠줬습니다.
1학년 학생들은 “선생님들께서 마중을 나와서 인사해주시고 사탕을 나눠주시는 모습이 신선했다”며 “하루종일 마스크를 끼고 더운 날씨에 지친 상태로 수업을 들으며 웃을 일이 많지 않았는데 선생님들 덕분에 하루를 웃으며 시작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철웅 교장선생님은 “올해 들어 호남제일고의 전통인 호가날 행사를 진행할 수 없어서 아쉬운 마음이 컸다”며 “간소하게나마 학생들을 격려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했습니다. 또 “호가날의 취지에 맞게 가족과 따뜻한 밥을 먹으며 모처럼 오붓하게 모여 정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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