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24일(화) 1, 2교시(1학년)와 3, 4교시(2학년)에 제2문화관에서 독서토론 발표회 본선이 열렸습니다.

독서토론 발표회는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얻은 깨달음을 토론의 과정에서 표현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의사소통역량과 논리적 사고력을 기르기 위해 실시하는 행사입니다.

본선에는 7월에 실시된 예선을 통과한 1학년(1반, 4반, 8반, 10반)과 2학년(1반, 5반, 6반, 8반)이 진출했고 ‘공적 공간에 게시되는 공익 침해 표현을 법적 처벌해야 한다’를 논제로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본선이 열리기 전 학생들은 '말이 칼이 될 때(홍성수)', '멋진 신세게(올더스 헉슬리)' 두 권의 책을 읽고 토론 개요서를 작성하는 등 토론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본선은 반대 신문식 토론과 의회식 토론으로 진행되었고 각 반의 대표 3인이 찬성 측과 반대 측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참가자들은 진행자의 지시에 따라 토론 절차를 지키며 주장을 논리적으로 전개했습니다. 청중은 참가자들의 주장을 유심히 듣고 POI 시간에 적극적으로 질의하며 참가자들과 의견을 공유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학생들은 “토론을 통해 SNS 공간에서의 개인의 자유와 공익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었다”며 “이 고민을 바탕으로 자신이 올린 게시물에 책임지는 자세를 기를 것”이라는 소감을 이야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