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가 있는 중국어> 김대오 선생님 저자 특강

2020년 11월 6일 금요일 전대 사대부고 김대오 선생님께서 바쁘신 와중에 저희 학교 학생들과의 만남을 위해 방문해 주셨습니다.

김대오 선생님께서는 <무늬가 있는 중국어>뿐 아니라, <중국에는 왜 갔어>, 고등학교 중국어 교과서, EBS 수능 완성 중국어 등을 편저하신 분이십니다.

선생님께서는 ‘중국어, 바다&제비’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모든 것을 받아들여 큰물이 된 바다처럼 가장 겸손한 자세로 몸을 낮춰 배움이 흘러들게 하면 좋겠다고 학생들을 격려하셨습니다.

또한 언어는 생각을 표현하는 도구이고, 우리의 언어는 한자어가 많기에, 고대인의 집단지성이 반영된 한자를 보며 의미를 추론하는 과정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코끼리의 뼈를 보고 어떤 모양의 동물이었을까를 생각한 것에서 ‘상상(想像)’이라는 말이 생겨난 것처럼 한자를 보며 상상의 나래를 펴 보면 좋을 것이라고 조언도 하셨습니다.

하늘을 나는 말을 그리는데 날개를 그려 넣는 방식보다 더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바로 말발굽 아래 하늘을 나는 제비를 그려 넣은 것이 아니겠느냐며 학생들의 창의력을 일깨워주기 위한 많은 흥미롭고 유익한 말씀을 들려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