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퍼거장애의 이해와 대처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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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송호영 | 등록일 | 19.07.02 | 조회수 | 9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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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퍼거장애란? 1.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은 무엇인가요? 1. 사례 철수는 초등학교 5학년입니다. 처음 철수를 교실에서 만났을 때 철수는 교사인 나에게 거의 다가오지 않았습니다. 내가 다가가면 나를 흘긋 한 번 쳐다보고는 자신이 가져온 책만 쳐다보았지요. 책은 한국 고대사 책이었고 초등학생들이 읽는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성인 역사 전공자가 볼 수준의 책이었습니다. 묻는 말에도 잘 대답하지 않았지만 혹시나 해서 고구려의 왕을 순서대로 이야기해보라 했더니 줄줄줄 이야기하였습니다. 쉬는 시간이 끝나 수업 시간이 되었지만 철수는 교과서도 펴지 않고 계속 각 시대 별 왕 이름을 이야기하는 것만 반복했습니다. 결국 지적을 받고서야 그 행동을 멈추었습니다. 철수는 억양도 독특하고, 친구들과 거의 놀지 않습니다. 가끔은 친구들을 찾아가서 대화에 참여하지만 자기가 아는 역사 이야기만 계속 해서 친구들이 싫어했습니다. 또 하루는 하교 길의 학교 앞 건널목에 철수가 서 있는 걸 보았습니다. 이때 횡단보도의 교통신호기에 빨간불이 들어왔지 만 차는 한 대도 오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한 어른이 빨간불에 횡단보도를 건너자 철수는 그 어른에게 “교통 신호를 위반했어요. 어린이의 모범이 되어야 할 어른이 교통 법규를 위반해서는 안돼요!”라고 큰소리로 말하면서 그 어른을 계속 쫓아가 나중에는 그 사람이 매우 화를 냈습니다. 그래도 철수는 그 어른을 자극하는 말을 계속 하였습니다. 이렇듯 아이들과 어울리는데 거의 관심을 보이지 않고, 정해진 규칙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든지 등 상황에 대해 융통성 있게 판단하지 못하며,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만 집중하려 하고 다른 분야에는 주의를 거의 기울이지 않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아이들은 ‘아스퍼거 장애’에 해당하는 아이들일 수 있습니다. 이번 달에는 아스퍼거 장애 아이들에 대해 다루어 보려 합니다. 2.왜 이런 모습을 보이는 걸까? 1. 아스퍼거장애란? 아스퍼거장애는 자폐스펙트럼장애의 일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폐스펙트럼장애는 사회성 및 대인관계, 언어, 행동 등의 여러 영역에서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보이는 장애입니다. 1) 사회적 의사소통의 장애 ① 사회정서적 상호 교환성의 부족 혹은 결핍 이 범주에는 사람들에 대한 상호적인 접근이나 사회적 상호작용을 전혀 시작하지 못하거나 관심을 보이지 않는 모습도 들어갈 수 있고, 때로는 사회적 접근을 시도하는데 그 방식이 부적절하거나 하는 등의 다양한 양상들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대화를 할 때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대화하지 못하고 주로 자신의 관심사에 대해서만 일방적으로 이야기를 늘어놓기도 합니다. 대화하다가 이야기의 주제가 살짝 바뀌게 되더라도 이전에 이야기했던 주제에만 집착하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쓰는 말들도 대화체가 아닌 문어체적인 말들일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엄마는 일반적 방식이 아닌 특수한 방식의 요리를 구사할 때가 대다수예요” 식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② 사회적 상호작용에서 빈번히 나타나는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의 부족 혹은 결핍 이야기에 동반되는 비언어적인 제스처가 매우 적거나 독특한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사람의 제스처를 이해하는데도 문제를 보입니다. 말의 높낮이가 단조롭고 억양도 독특한 경우가 있습니다. 일반 아이들보다 높은 피치 혹은 낮은 피치를 보이기도 하고 말 빠르기도 남다를 때가 있습니다. ③ 부모 이외의 사람과 그 나이에 맞는 적절한 관계를 잘 만들지 못함 학교에서는 같은 반 아이들과 관계를 맺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지적인 능력이 어느 정도 유지되는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 및 청소년은 나이를 먹으면서 조금씩 또래들과 어울릴 수 있지만 얕은 수준의 관계를 보일 때가 많습니다. 관계가 가까워질수록 다양한 관심사를 나눌 수 있어야 하는데 이 아이들은 다양한 관심사를 보이기 어려워서 또래들과 관계를 오래 유지하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2) 제한적인 관심사, 행동 등이 반복되는 양상 ① 상동화되고 반복적인 움직임 어떤 행동이나 움직임이 의미 없이 계속 반복됩니다. 이런 것을 상동증(streotypy)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계속 제자리에서 깡충깡충 뛰기, 상황과 맞지 않게 손뼉을 치거나 양손을 흔들기, 검지손가락을 빙글빙글 돌리기, 고개를 까딱거리기 등으로 나타날 때가 많습니다. 물론 다른 행동을 반복하는 상동증도 보일 수 있습니다. ② 반향어 자신이 들었던 말이나 소리를 본인 스스로 내는 것을 말합니다. 상대방의 말을 듣고 그대로 따라하는 즉각 반향어로 나타날 때도 있지만, 보다 더 특징적인 점은 들은 지 꽤 시간이 지난 말이나 소리를 갑자기 반복해서 내는 지연 반향어(delayed echolalia)입니다. 예를 들어 TV에서 나오는 어떤 광고를 한참 보고는, 1-2주 있다가 학교 수업 시간에 갑자기 그 광고에서 나온 문구를 계속 반복해서 말하는 모습 등을 보입니다. ③ 같은 상태를 유지, 반복하려는 경향 틀에 박힌 것같이 어떤 상태를 유지하려고 하고 조금만 그 상태가 바뀌어도 매우 강한 정서 반응을 보이고 저항할 수 있습니다. 같은 상태의 유지나 어떤 일 순서에 대한 규칙을 루틴(routine)이라고 하는데 이 아이들은 이들만의 루틴을 추구하려고 합니다. 같은 색깔의 옷을 고집하고, 학교를 갈 때도 항상 갔던 길로만 갈려고 하는 것을 고집할 때도 있습니다. ④ 제한적이고 고정화된 관심의 폭 이 아이들은 자신이 관심을 갖는 영역이 매우 제한적입니다. 또한 그 관심의 세기나 주목하는 대상이 독특할 정도입니다. 일상적 생활이나 학업 등과는 무관한 영역에 집착하는데 예를 들면 시내의 버스 정류장 노선도에 집착하여 이를 다 외운다거나 전화번호부를 외운다든지 하는 식입니다. 이러한 고정화된 관심사를 또래들과의 대화에서 반복적으로 표현한다든지 하여 또래 관계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게 됩니다. 이러한 자폐스펙트럼장애 중 지능지수가 70 이상으로 지적장애에 해당되지 않는 고기능 자폐스펙트럼장애를 보통 아스퍼거 장애라고 합니다. 2. 아스퍼거장애의 원인 아스퍼거장애의 원인은 앞서 언급한 자폐스펙트럼장애의 원인과 동일합니다. 다양한 수준에서 설명이 가능하겠지만 이를 요약해서 말씀드린다면 결국 생물학적 요인들에 의한 사회적 뇌 영역의 발달 이상이 원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어떤 학자들은 아스퍼거장애의 원인으로 부모의 양육 태도의 문제나 가족 내 상호작용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만 진정한 아스퍼거장애는 결국 생물학적 요인들에 의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태어났을 때는 일반적인 발달 패턴을 보이던 영·유아가 부모와의 애착 형성이 되지 않아 점차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의 발달 등에서 문제를 보이는 경우에 생길 수 있는 질환으로는 ‘반응성 애착장애(reactive attachment disorder)를 들 수 있습니다. 반응성 애착장애는 자폐 상태와 유사한 상태를 보일 수 있기도 하여 자폐스펙트럼장애와 감별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생물학적 요인들 중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요인은 결국 유전적 요인 및 뇌 발달적 요인입니다. 유전적 요인은 지금까지 다양하게 연구되어 왔고, 현재도 자폐스펙트럼장애와 연관되는 여러 유전적 연구 결과들이 매우 많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일 유전자의 문제로 자폐스펙트럼장애가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 유전자의 상호작용으로 이러한 문제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뇌 발달적 요인에 대해서도 뇌영상 연구방법을 통해 많이 진행되었습니다. 이중에서 가장 자주 보고되는 결과들은 소위 말하는 사회적 뇌(social brain) 영역의 구조와 기능의 변화와 관련이 깊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내측 전전두엽, 후방 상측두 영역, 편도, 방추상 얼굴 영역 등입니다. 다만 어느 한 부위의 구조 혹은 기능이 이상해서 나타난다기보다는 이런 다양한 뇌 영역들 간의 연결 네트워크 전반의 문제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종합하면, 이러한 사회적 뇌 영역의 구조와 기능의 이상이 아스퍼거장애 및 자폐스펙트럼장애의 핵심 증상들의 발생에 상당히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원인들 이외에 지속적으로 연구되고 있는 분야는 뇌 내 신경전달물질의 이상, 임신기 혹은 주산기의 문제, 다양한 환경 문제 등입니다. 결국 아스퍼거장애의 원인은 단일 원인으로 이야기할 수 없으며 다양한 원인이 가능하므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한 분야입니다. 3.학생과 학부모에게 이렇게 대해주세요. 1) 학생 -우선 이 아이들을 대할 때, 선생님의 안정된 태도가 중요합니다. 가급적 늘 온화한 태도를 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온화하다는 것이 반드시 기분이 업된 상태를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흥분된 모습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스퍼거장애 아이가 선생님이 기분이 업 된 것을 잘못 읽어 선생님이 화가 난 것으로 오해할 수도 있습니다. -이 아이들과 대화할 때에는 추상적이지 않은 단어나 문장을 선정하여 쉽게 이야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아이들은 은유적 표현을 직설적으로 받아들입니다. 예를 들어 친구들끼리 가끔 하는 농담인 “그래, 네 팔뚝 굵다.” 란 말을 이 아이들은 곧이곧대로 알아듣고 “내 팔뚝이 왜 굵은데!” 하며 따지고 들고 화를 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 아이들이 분노하거나, 좌절하거나, 우울해하거나, 불안 상태를 보이는 등 갑작스런 감정 반응을 나타날 때는 빨리 이를 가라앉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이 감정 반응에 대한 이유가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입니다. 친구들의 접근을 위협으로 받아들여 자기 보호를 위해 나타난 것인지? 특정 감각에 대한 과민 반응을 보인 것인지? 아이만의 루틴 패턴에서 달라진 것이 있는지? 등을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가 감각과잉 반응 등으로 매우 흥분되었다든지, 기타 부정적 정서반응 등이 갑자기 나타나도 아이에게 “얼마나 아프니?”, “얼마나 화가 나?” 등을 물었을 때 아이가 대답을 못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아이가 “얼마나”를 언어적으로 잘 표현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는 ‘감정 온도계’, ‘말소리 크기 볼륨 조절기’ 식으로 아동에게 수량화된 정도를 선택하게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말할 때 어떤 크기로 말할까? 속삭일 때는 1만큼, 혼잣말은 4만큼, 놀 때는 7만큼” 식으로 약속을 미리 해둔 뒤, 아이가 매우 큰 소리로 혼잣말을 하고 있을 때 “지금 혼잣말을 하는 것 같네. 혼잣말은 소리가 몇 만큼이었지?” 라고 물어본다면 아이는 “4만큼이요.”라고 대답하면서 그 상황에 맞는 목소리 크기로 말을 조정할 수도 있습니다. -대근육 운동이 아닌 미세 소근육 운동 및 소근육 협응 등은 다른 아이들과 달리 자폐스펙트럼장애 아이에게는 어려운 과제일 수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문제로 연필로 글씨 쓰기가 매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아이들에게 글씨쓰기를 반드시 완수하여야 한다는 목표를 갖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프린트물 이용을 많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컴퓨터의 워드프로세싱 작업 등을 이용한 과제 완료를 권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긴 문장을 요하는 과제보다는 짧은 문장이 가능한 과제를 부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상적 자극에 지나치게 반응하는 현상에 대해 반 친구들이 오해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감각 과잉반응 현상이 이 아이에게 자주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반 친구들에게 따로 교육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감각 과잉반응 현상이 동반되는 아스퍼거장애 아이들은 가능하다면 수업 시간 중에도 짧은 휴식 시간을 허락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를 위해 이 아이들의 교실 내 자리 배치를 너무 앞쪽으로 하지 말고 뒤쪽 혹은 뒤쪽에 가깝게 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과잉 반응 등이 나올 것 같을 때 아이 스스로 교실 밖으로 나가 감정반응을 확실히 표현하고 난 뒤 마음이 진정되면 교실로 들어오게 합니다. -자신만의 루틴(routine) 패턴이 반복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이 아이들의 특성이므로 이를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아이들은 정해진 시간에 자신만의 루틴 행동을 하고자 하는 성향이 강하므로, 이 아이들을 위한 잘 구조화된 시간표(structured timetable)가 제시되면 좋습니다. 그리고 최대한 시간표를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반 친구들의 협조를 받아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단, 이 루틴 패턴이 반영된 시간표를 변경할 수 있는 사람은 자폐스펙트럼장애 아이 자신이라는 것을 알려주십시오. 선생님의 질문 패턴도 어느 정도 루틴을 따르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이에게 질문을 할 때 너무 자주 열린질문(open-ended question)을 쓰는 것은 아동을 혼란스럽게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는 가급적 닫힌질문(closed-ended question)의 사용 비율을 늘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일부 자폐스펙트럼장애 아이는 시공간 파악 능력이 우수하여 공간 지각력 관련 문제 맞추기 등을 남들보다 매우 빨리 풀 수도 있는데, 이런 능력을 보이면 반 친구들에게 이 아이의 우수한 능력을 알리는 효과를 보일 수도 있습니다. 2) 학부모 -아스퍼거장애 아이가 현재 주로 보이는 루틴은 어떤 것인지, 감각 과잉반응은 주로 어떤 자극(시각, 청각, 촉각 등)에 대해 나타나며 아이가 이 자극에 어떤 식으로 감정반응을 표현하는지, 아이가 아주 싫어하는 은유적 표현은 어떤 것이 있는지, 글씨를 쓰는 것에 대해 얼마나 어려워하는지 등을 학부모에게 상세히 물어보아서 아이의 개별적 특성을 잘 파악해두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학부모들은 자신의 자녀가 이 학급에서 어떤 대우를 받게 될 지 늘 걱정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을 많이 격려해주시고 안심시켜주십시오. 상당한 수의 아이들이 아동기와 청소년기를 잘 지나가면 이들이 가지고 있는 특정 영역에서의 뛰어난 재능 등으로 대학 혹은 직장에 자리 잡을 수 있고 자신의 재능을 펼칠 수도 있다는 말씀을 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행동 문제나 감정 표현 문제 등이 너무 심해 정신건강의학과 병원에서의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데 아직 아이가 정신건강의학과에서의 치료를 받지 않고 있는 경우에는 학부모에게 병원 치료를 권해야 합니다. 이때는 학부모를 면담할 때 처음부터 문제 행동에 대해 이야기하고 병원 치료를 빨리 권하는 것보다는 우선 교실에서 보이는 아이의 장점, 좋은 특성 등을 먼저 이야기해주시고 난 뒤에 아이의 문제 행동, 정신건강의학과 치료 권유 등을 이야기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 **이 어머니, **이는 학급에서 조용하면서도 정말 착한 모습을 많이 보여요. 수업 시간 시작이나 쉬는 시간 종료 벨 울리기 직전에 벌서 자기 자리에 착석해서 칠판을 쳐다보아요. 학교를 마치고 집에 갈 때 건널목 건널 때도 신호등을 정말 잘 지켜서 건너구요. 또 수학 시간에 관심이 많고 다른 아이들보다 두 자릿수 덧셈 암산을 정말 잘 해서 아이들이 부러워해요... 참 착하고 재능이 많은 아이예요.” 식으로 아이의 좋은 점을 먼저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그 뒤에 아이의 문제 행동 등을 이야기하면서 정신건강의학과 병원을 권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좋은 점을 많이 지니고 있어서 아이가 주변 친구들에게도 규칙을 지키는데 대한 기대가 큰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건널목 건널 때 친구들이 차 없을 때 도로를 건너려고 하면 좀 큰 소리로 고함치며 건너지마! 해서 친구들이 크게 놀라고 많이 무안해하고... 제게 역사 문제 질문한 뒤에 제가 해준 대답이 미덥지 않았는지 ‘그래서요? 다시 말해주세요!’를 너무 길게 반복해서 수업에 방해가 좀 되었어요... 그래서...” 이런 식으로 말씀해주시면,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아이의 정신건강의학과 방문을 좀 더 쉽게 받아들이시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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