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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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유경선 | 등록일 | 20.10.14 | 조회수 | 137 |
알림 1 오늘은 차량 뒤에 '떡'하고 붙이는 문구에 대한 야그. 최근 메시지 전달과 동시에 개성을 뽐낼 수 있는 다양한 딱지들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하지만 다소 자극적인 내용으로 주변 운전자를 불쾌하게 만들어 갈등 유발자라는 비판도 받고 있다. '초보 운전'이나 '아이가 타고 있어요.' 등의 기본적인 문구들이 다양하게 변형돼 판매되는데 이 중에는 명령조 느낌이나 협박성 말투가 담겨 주변 운전자의 화를 돋울 때가 있다. '성깔 있는 초보, 건들면 폭발', '까칠한 아이가 타고 있어요.' 같은 식. 어쩌라고?
초보운전이 벼슬도 아니고 배려를 바란다면 그 글을 보는 사람들의 기분도 존중해 줄 생각은 안 하는지 못하는지? ‘뭘 봐? 초보 첨 봐?’이따위 글을 적고 다니는 녀석은 제 차 뒤에 있는 모든 운전자가 저보다 나이가 어리다고 보는 것이겠지? ‘당신은 머 첨부터 잘 했수?’라는 말은 숙달기간이 남보다 엄청 길다는 자백일 텐데 그것도 자랑인감?
‘차 안에 내 새끼 있다.’는 말도 여러 번 언급하는 말인데 이 단어는 제 운전석 앞에 적어놓고 매 순간 보고 확인해야 할 사항이라니까. 과속하거나 신호위반할 때 ‘아! 이 차에 내 소중한 아드님/딸님이 타고 있지’를 확인하라는 것. 사고 후 수습자에게 알릴 사항이라면 요따우로 적으면 안 되지라. ‘제 아이 먼저 구해주세요!’로 적어야 맞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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