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95호[부모교육]4차산업 시대를 살아가는 아빠의 행복 육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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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진안마이꿈유치원 | 등록일 | 21.11.12 | 조회수 | 52 |
부모는 아이에게 생각하는 힘도 중요하지만 살아가는 힘을 키워주어야 한다. 그래야 아이가 행복해진다. 어떻게 살아가고 무엇이 될 것인지는 아이가 선택하고 결정하게 하자. 그렇다면 아이가 열광적으로 좋아할 수 있는 분야를 스스로 찾아낼 것이다. 또한 부모가 일부 역할을 할 수 있으나 판단하고 결정하는 것은 아이여야 한다. 부모들조차도 앞으로 이삼십 년 후에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으므로 부모의 판단도 믿을 수가 없다. 다니엘 핑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하이 컨셉’과 ‘하이 터치’의 시대라고 요약했다. 이제는 정보를 모으는 것보다는 정보를 어떤 컨셉을 가지고 바라보느냐가 더 중요하고, 인지적 판단도 중요하지만 감성적이고 스토리가 있는 정보여야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자녀 양육에 있어서 창의력이나 상상력이 대두되고 있는 것도 이러한 시대적 변화와 무관하지 않다. 아이가 행복하게 살려면 머리 외에도 마음이 건강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제는 지성 외에도 인성과 도덕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고전 읽기의 열풍이 불기도 했다. 그리고 이 연결고리에 창의력과 상상력이 있다. 그러나 창의력이나 상상력을 키운다는 게 그렇게 호락호락한 것은 아니다. 창의력은 단순함이 아니라 복잡함에서, 질서보다는 혼돈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 스스로 하라 아이에게 자율성을 키워주자. 부모는 아이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을 스스로 할 수 있는 성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기다려주어야 한다. 아이의 장난감을 골라주듯 부모가 아이의 학원을 고르고, 중고등학교를 고르고, 대학을 고르고, 직장도 골라줄 뿐 아니라 직장의 상사를 만나기 위해 들락거리는 시대가 되었다. 이럴수록 스스로는 아무것도 선택하지 못하는 아이가 되어 공부도 해주는 것이고 직장도 다녀주는 것으로 생각하게 되고 실패경험이 없는 만큼 실패를 통한 문제해결력도 없는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러므로 부모는 아이가 스스로 선택하고, 스스로 노력하고, 스스로 실패를 극복하고, 스스로 역경을 딛고 일어 설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 몽상하라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어릴 적부터 “인간은 새처럼 날 수 없을까?”라고 궁금해했단다. 주변 사람들은 다빈치의 호기심을 허황된 것으로 간주했으나 다빈치는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새처럼 날 수 있는 도구를 만드는데 몰두한다. 그리고 이 설계도를 우리에게 남겨놓았다. 물론 다빈치의 몽상은 다음 세대가 해결하기는 했지만 보이지 않는 것도 보았던 다빈치의 몽상은 창의력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스티븐 호킹 박사 또한 몸이 아파 혼자 지낸 시간이 많았기 때문에 몽상을 많이 할 수 있었다. 이처럼 모든 게 꽉 짜인 삶을 살면 몽상은 불가능하다. 영재학원에서 하루 종일 문제만 푸는 현재의 시스템에서 21세기에 걸맞는 영재가 나올 수 있을까. ◆ 갈구하라 피카소는 일생동안 식을 줄 모르는 창작 욕구를 불태웠고, 스스로를 그림을 그리는데 중독되었다고 술회하고 있다. 그는 몇 시간 동안 집중해 그림을 그려도 피곤해하지 않았고, 밤샘을 할 때조차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어서 시간이 가는 것조차 잊고 살았다. 이처럼 뇌는 원하는 만큼만 그 능력을 발휘하고 성취한다.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없고, 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을 때 뇌는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져서 작동을 멈춘다. 또한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생기는 자신감은 뇌를 자극해 직관력과 통찰력을 키워준다. 이런 즉, 스스로 믿고 시도를 거듭하면 숨어있는 창의력이 드러날 것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 브리핑 김영훈 교수의 칼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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