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채정배)가 연말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가득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하며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지난 25일 열린 행사에서 학생들과 교직원이 함께 재료 손질부터 버무림, 포장까지 정성을 담아 담근 김장김치 총 25박스가 신풍동 행정복지센터(동장 황보영)에 전달됐다.

이날 전달된 김장김치는 신풍동 독거노인, 저소득층 가구 등 취약계층에게 배부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안부 확인도 함께 이뤄진다.

채정배 교장은 “학생들이 정성을 다해 만든 김장김치가 지역사회 곳곳에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지속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황보영 신풍동장은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김장김치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며 “이 같은 나눔이 지역사회를 더 든든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기계공고는 지난 2013년부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김장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공동체 정신과 나눔의 가치를 몸소 배우는 뜻깊은 교육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산=김기현기자

출처 : 전북중앙(http://www.jj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