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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1학년 학생을 둔 학부모입니다.
아직 새학기가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지만 저희 아들이 하루도 빠짐없이 하는 불평중 하나가 급식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요즘 아이들 먹거리가 아주 풍족하다보니 급식으로 나오는 식단에 약간의 불만은 있을 수 있겠구나 넘기기엔 그 불만이 심해서 몇 자 적어봅니다.
1학년이라 맨 끝에 먹어서인지 항상 음식의 부족함과 성의없어 보이며 맛깔스럽지 못하고 마지못해 배만 채우기위해 먹는다고 합니다. 반찬은 너무 적어 무엇을 먹으라는 것인지 모르겠고, 먹을 것이 없어 밥이 제일 맛있다고 합니다. 일부 학생은 식사후 매점서 또 다른 간식으로 배를 채운다고 합니다. 옛말에 철도 소화시킬 정도로 왕성한 식욕을 보일 학창시절에 매 끼니를 학교에 해결하는 학생과 건강을 신경쓰는 학부모로서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물론 아이한테는 영양전문가께서 어련히 영양소를 고려해서 식단작성 하시겠냐고 타일르기도 하고, 그렇게 불만이면 학생회의시간에 건의해서 해결하도록 하라 했더니 건의할 통로도 없고 쉽게 해결할 상황이 아니란 답변을 하기에 직접 글을 올리니 양해하시기 바랍니다.
초등학교,중학교 시절보다 더 식욕이 왕성한때 그 시절과 비교되는 식단을 받는 학생들의 건강과 기분을 생각해서 좀 더 신경써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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