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ㆍ중등교육법 제38조에는 ‘국민생활에 필요한 기초적인 초등교육’을 초등학교 교육목적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육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곳이 학교입니다. 따라서 초등학교의 나침반 방향은 매순간 기초ㆍ기본교육을 중심축에 두고 교육과정이 운영되어야 할 것이며 우리 학교도 기본에 충실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겠습니다.

기초ㆍ기본이 닦아지지 않은 상태에서 창의성이나 인성을 기른다는 것은 물에 적응하지도 못하는 학생에게 저 강을 건너라고 요구하는 욕심입니다.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튼튼한 밑다짐 교육은 초등학교에서 이루어져야 하며 이를 위해 학습하는 방법의 기본을 중요하게 다룰 것입니다.

개구리가 뛰는 모습을 보고 스프링을 발명했듯이 발명의 기본은 관찰에서 비롯됩니다. 창의성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관찰하는 방법부터 지도가 되어야 합니다. 국어과의 독해력, 수학과의 문제해결능력, 사회/과학과의 탐구능력, 미술/음악/체육과의 표현력, 도덕과의 판단력 등 각 교과교육에서 길러져야 하는 능력은 기초ㆍ기본이 닦아져야 발현되는 능력입니다.

우리 군산신흥초등학교에서는 이러한 초등교육의 목적성을 중심축에 두고 교육과정을 운영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교육목적 달성의 대상은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초ㆍ기본교육도 기본 소양교육의 토대 위에서 이루어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