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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집안일을 대신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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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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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제로

범용 소프트웨어 '파이 제로'를 적용한 로봇이 빨래를 개고 있다. /피지컬 인텔리전스

최근 돈벼락을 맞은 스타트업이 있어요. 로봇의 두뇌 개발을 진행 중인 인공지능 스타트업 ‘피지컬 인텔리전스(Physical Intelligence)' 그 주인공인데요. ‘피지컬 인텔리전스(Physical Intelligence)'는 올해 미국에 설립된 스타트업 전체 투자금(7,000만 달러)보다 훨씬 많은 4억 달러(약 5,6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어요!

아마존부터 챗GPT까지 홀린 스타트업
‘피지컬 인텔리전스(Physical Intelligence)'의 주요 투자자는 아마존 창립자 제프 베조스, 챗GPT 제작사 오픈AI, 벤처 캐피털 회사 쓰라이브 캐피털(Thrive Capital) 등 거대 기업들이었어요. 연구한 지 8개월 된 스타트업에 왜 이렇게 많은 투자금이 몰린 걸까요?

피지컬 인텔리전스는 특정 로봇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기존의 접근 방식 대신 모든 로봇에서 작동할 수 있는 '기본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있어요. 쉽게 말해 특정 로봇의 두뇌가 아닌 모든 로봇을 제어할 수 있는 제너럴리스트 두뇌를 만드는 거죠.

로봇이 빨래 개고, 쓰레기까지 치운다?!

피지컬 인텔리전스가 말하는 제너럴리스트 두뇌는 파이 제로(π0)라고 불리는데요. 해당 소프트웨어로 로봇이 어떻게 빨래를 개고, 테이블을 치우고, 얇은 골판지로 복잡한 상자를 접는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지 보여줬어요.
빨래를 개는 작업은 로봇에겐 굉장히 어려운 작업인데요. 테이블 위에 평평하게 놓인 티셔츠 한 장은 미리 정해진 동작을 반복하는 것만으로 접을 수 있지만, 엉킨 세탁물 더미는 여러 가지 방식으로 구겨지고 뒤틀리기 때문에 단순히 같은 동작을 움직이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죠.
하지만 파이 제로(π0)가 탑재된 로봇은 조금 느리긴 했지만, 반바지부터 티셔츠까지 예쁘게 접어 깔끔하게 쌓아두는 것까지 성공했다고 합니다.

점점 진화하고 있는 로봇의 기술력과 투자를 망설이지 않는 기업들 덕분에 로봇 산업의 미래는 밝은데요.

마로솔(토탈 로봇 솔루션 전문기업 ㅣ마로솔) 소식지에서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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