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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한겨레중앙신문=2013.11.8>
작성자 한국한방고 등록일 13.11.08 조회수 473

한겨레신문에 보도된 글<2013.11.8.>

 

진안 한방고 인기 솔찬하네

개교 3년만에 취업·진학 두각

전북 진안 한국한방고교가 뜨고 있다.

20103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한방 특성화고로 문을 연 이 학교는 올해 21회 졸업생을 배출했다. 하지만 짧은 역사에도 취업과 진학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졸업생 49명 중에서 3명이 9급 공무원(전주·익산·장수)에 합격한 것을 비롯해 모두 17명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병원 등 관련 업체에 취업했다.

관련학과 대학 진학 실적도 눈에 띈다. 경희대 한방재료가공학과, 전북대 한약자원과, 공주대 간호학과 등에 32명이 진학했다. 최근에는 3학년 학생 4명이 공무원 채용시험에서 관련 보건직(2)과 농업직(2)에 합격했다.

국가농업직에 합격한 조아라(18·3학년)양은 통학시간을 줄일 수 있는 기숙사 생활을 하는 장점에다 학교에서 인성교육을 강조해 즐겁게 생활한다. 특히 담임 선생님이 면접시험에 대비해 매일 문답식으로 대화해 주셔서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학교는 보건과와 한방자원과에 각 1학급씩 25명으로 1년당 정원이 50명이다. 전국 단위로 모집하며 2013학년도 신입생 모집 때 서울·경기·광주 등 전국에서 150여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3 1을 넘어섰다. 허영완(62) 교장은 학생의 꿈이 실현되는 학교를 만들도록 학생과 교사가 소통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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