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입학식이 본교 문화터에서 10시에 개최되었습니다..

끝은 아쉬움이 아니라 완성이고
시작은 두려움이 아닌 희망이니
완성을 위한 희망으로
삶의 발자국마다 의미를 부여해보는 한해가 되길 바래봅니다.

끝과 시작의 길에 서서 / 하봉진

끝이면 시작이다
끝이 바톤을 넘겨주면
시작은 질주한다

끝이 아쉬움을 토로하면
시작은 두려움으로 질주하고
시작이 끝이 나면
또다른 시작이 두려움으로 질주한다

수없이 반복되는
끝과 시작의 아쉬움과 두려움이
단편적인 조각들로 한 길을 엮어내니

끝은 아쉬움이 아니라 완성이고
시작은 두려움이 아닌 희망이니
완성을 위한 희망으로
삶의 발자국마다 의미를 부여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