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신흥고 68회 동문에서는 졸업 50주년을 맞이하여 모교를 방문하여 기념행사를 하고, 학교발전기금 및 장학금 500만원을 쾌척하고, 후배들을 가르치는데 써달라고 당부하였으며, 기념품으로 모든 교직원들에게 수건을 선물하기도 하였다. 개회사를 한 김범인 서울지역회장께서는 잔잔하게 학창시절을 회상하며, 오늘이 있기까지는 은사님의 가르침이 컸다고 전재하고, 함께 신흥캠퍼스에서 공부하고 놀았던 친구들을 70이 된 나이에 이렇게 한자리에 모이게 된 것을 감사한다고 하여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환영사에 나선 임희종 교감은 "68회 동문선배님들의 모교방문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모든 교직원들은 동문님들의 후원에 부응하여 21세기를 선도하는 융합인재로 기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였다.

모교에 1억원의 장학금을 쾌척한 박상모 68회동문에게 동기회에서 감사패를 전달하며 존경의 맘을 표하고, 이에 감사하는 박상모 동문은 80세에도 장학금을 지원하고 싶다는 의견을 표명하기도 하였다. 교가제창으로 1부순서를 마치고, 임희종 교감의 안내로 역사관과 학창시절 공부했던 리차드슨홀 포치, 전주3.1운동기념비 등을 돌아보고, 전주한일관에서 고희연과 축하행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