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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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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학교 교가는 최남식 선생이 프러시아 행진곡(현 독일)에서 곡을 가져오고, 김진상 선생이 작사를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유엽 동문의 증언) 이 곡은 만주, 연해주의 독립 투사들에 의해 '용진가' 등으로 널리 불려졌다. 남북 정상 회담 당시 순안 공항에서 연주되어 각 언론사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북한 군악대가 지난 2000년 6월13일 평양 순안 공항에서 김대중 대통령을 환영하기 위해 연주했던 '용진가'가 전북 전주에 있는 신흥고등학교 교가와 똑같은 사실이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 전주신흥고등학교에 따르면 지난 1910년대 만주에서 활약하던 독립군들이 부르던 대표적 군가의 하나인 ‘용진가’가 비슷한 시기에 노랫말만 바꿔 이 학교에서도 교가로 불려지기 시작, 지금에 이르고 있다. 이 학교에서 펴낸 교사(校史)에는 '용진가'가 이 학교의 교가로 불리워지게 됐는지 그 연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1910년대에 재학하다 졸업 후 모교에서 역사교사로 재직했던 김진상(작고)씨의 증언을 통해 '용진가'가 이 시기 교가로 불리워졌다는 사실이 기록돼있다.


교가악보

  • (1절) 완산정기 모아드는 수려한 곳은 예-부터 문-명한 희현당기지로다 백운간에 솟아있는 층층한 집은 지인용을 배양하는 신흥학교라
  • (후렴) 만세만세 만만세 신흥학교 만만세 지인용을 삼덕으로 신흥할지니 학도들아 용감력을 분발하여서 한목소리 한발자국 나아갑시다
  • (2절) 풍우상설 반만고난 인내함으로 동량지재 굵은 나무 양성할지니 복음진리 여러학문 공부하여서 반도문명 발전하세 우리학도들
  • (후렴) 만세만세 만만세 신흥학교 만만세 지인용을 삼덕으로 신흥할지니 학도들아 용감력을 분발하여서 한목소리 한발자국 나아갑시다
  • (3절) 태평양과 대서양의 무한한 물은 심산유곡 개천들을 지내옴이니 우리들도 장래목적 성취하려면 백절불굴 한연후에 능히할지라
  • (후렴) 만세만세 만만세 신흥학교 만만세 지인용을 삼덕으로 신흥할지니 학도들아 용감력을 분발하여서 한목소리 한발자국 나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