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학년 1반 학생들과 함께 "발로 읽는 학교역사 이야기" 시간을 가졌다.

역사관에 모여 1900년 9월 9일 개교한 신흥학교, 신흥(new dawn)의 뜻 - '새빛, 어둠을 밝히는 여명'과 건학이념을 큰소리로 따라 읽어보고, 3.13전주만세운동, 광주학생운동, 신사참배 거부 및 자진폐교, 5.27신흥민주화운동과 5.27정까지 개략적으로 살펴보았다.

미 남장로회 선교사들의 선교정신, 최초의 신흥인 김창국목사, 신사의 모습과 폐교기념사진을 보며 아픔도 나눴다.

6.15남북공동선언 이후 통일기행을 통해 통일교육의 중요성, 해외 교류를 이야기하면서 국제적 시선도 필요함을 역설하였다.

도서관은 왜 희현당인지? 희현로를 따라 리처드슨홀 도착, 희현당사적비 및 중수비 설명, 스미스관과 인톤관 이름 붙이기의 이유...

마지막으로 3.1 운동기념비에 기념촬영을 하며 함께 잠시 선배들의 애국혼을 떠올려본다. 

그리고 신흥정신을 갖고 열정과 간절함으로 공부하자. 그리고 선배들의 정신을 이어 받자라고...

힘을 다해 큰소리로 외친다.

화이통!(화해와 협력으로 이루는 통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