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사랑하기 11호-방학중 자녀와 대화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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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세나 | 등록일 | 17.01.03 | 조회수 | 323 | |||
일단 자녀에게 원하는 것을 먼저 물어 봅니다. 가벼운 산책을 한다거나, 독서, 영화 관람, 외식 등의 비교적 단조로운 활동부터 시작해볼 수 있습니다. 자녀 입장에서는 부모님이 나를 위해 특별한 시간과 정성을 기울인다고 느끼게 되고 자녀와 친해지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학기 중에는 하기 어려웠던 여행이나 운동 등의 신체적인 활동을 자녀와 같이 하면서 자녀와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앞으로 하게 될 것들을 미리부터 준비시키는 것보다 방학 동안은 하고 싶었던 즐거운 활동을 통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게끔 도와주세요.
칭찬은 잘한 것, 나아진 것, 부모님을 도와준 것 등 구체적인 것을 칭찬해주십시오. 부모님의 눈높이가 아니라 자녀의 눈높이에서 노력하고 있는 점이나 전보다 나아지는 부분, 잘한 부분에 대해서 칭찬을 지속합니다.
즐겁게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 아이에게 지난번 시험에서 수학성적이 떨어진 이야기를 꺼내는 것과 같은 경우입니다. 자녀와 이야기를 할 때는, 먼저 자녀의 상황을 고려한 후에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정말 필요한 이야기인지 생각해 봅니다. 반드시 필요한 이야기라면 한 번에 모아서 이야기를 할 시간을 잡고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좋은 이야기도 자녀들은 ‘우리 부모님이 또 시작이구나’는 식으로 흘려듣고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자녀가 보이는 반응을 잘 살펴서 긴 설교가 아닌 짧고 간략한 충고를 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말다툼은 결국 힘겨루기 양상으로 발전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녀와 대화 중에 말싸움 내지 논쟁으로 흘러간다면 “이야기가 엉망이 되어 버렸네. 이젠 너도 컸으니 결국은 네가 결정해야지”하고 멈추는 것이 좋습니다.
2017년 1월 전주신흥고등학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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