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에서는 지난11월 19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풍요․ 나눔․ 행복’ 의 아나바다 장터가 열렸다. 4일간 수집한 의류, 문구류, 서적, 신발, 주방그릇, 생활필수품 970여점이 자녀사랑어머니 회원들의 수고로 분류되어 상록누리관 행사장을 가득히 메웠다.

이번 행사는 전교생이 자신의 물품과 교환한 티켓을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에 가져와 원하는 물건과 교환하도록 하여 스스로 물건을 고르는 기쁨의 시간이 제공되었다. 저학년은 문구류와 장난감을 주로 구입하였고 고학년은 의복과 생활필수품 구입하는 등 학년별로 구입하는 물품이 서로 달라 도우미 활동을 하는 자사모 회원들의 흥미로운 이야깃거리가 되기도 하였다.

  본 행사를 진행했던 학부모 회장(심희정)은 “학생들에게 함께 나누어 쓰는 아름다운 나눔의 정신과 더불어 재활용의 의미를 되살려주고 생활 속 실천을 통한 경제교육활동 체험 활동이 이루어진 값진 행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쌀쌀한 초겨울 바람이 차갑게 느껴지는 날씨였지만 장터의 일부 물품이 소외된 불우 이웃에게 전달되어 훈훈한 정을 나누는 기부 문화 형성에 이바지 하였다.

2012. 11. 22

전주교육대학교전주부설초등학교  홍보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