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오송중학교 로고이미지

독서활동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어떻게 살인자를 변호할 수 있을까? 2
작성자 정유진 등록일 19.05.12 조회수 27
 이 책은 독일의 유명한 변호사인 페르난디나트 폰 쉬라크가 자신이 의뢰받았던 사건 15편을 서술한 내용이다. 또한 이 책은 내가 읽은 범죄 관련 책중 처음으로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가 쓴 것이 아니다. 이 책의 어조는 는 내가 즐겨읽던 히가시노 게이고의 어조와 달라서 신선한 느낌을 주었다. 여러 범죄 관련 책을 접하면서 난 범죄는 마약, 성, 돈 관련 문제를 피해갈 수 없음을 느낀다. 인간은 타락한 존재인 것 같다. 이 책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에서 소개되던 범죄보다 더 잔인했다.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은 픽션이고, 이 책은 논픽션인데 논픽션이 더 잔인하다는 점에서 난 인간이 무서운 존재임을 인식했다. 이 책에서 처음으로 소개되는 성범죄 사건에서 작가는 변호사의 무책임함을 드러낸다. 첫번째로 소개되는 사건에서 변호사들은 성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을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무죄판결을 할 것을 요규한다. 이 판결은 작가의 첫 판결이었고, 이 사건에 이런 식으로 우리는 순수함을 잃어가리라라며 피해자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고 단지 자신의 피고인을 지키는 데에만 집착하는 변호사들을 풍자한다. 이 책을 통해 변호사가 겪는 복잡한 심정을 이해하게 된 것 같다. 피고인이 잘못했다는 것을 알면서도 피고인을 지켜야 하는 의무를 가지고 있기에 내적으로 직업의 의무와 도덕성이 충돌할 것이다. 이 세상 모든 일은 도덕적 문제를 피해갈 수 없다. 우리는 도덕적 문제를 민감하게 받아드려야 한다. 
이전글 꿈꾸는 행성
다음글 불량한 자전거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