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소식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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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지사초 | 등록일 | 23.09.26 | 조회수 | 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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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즐겨먹는 먹거리, 기후변화로 사라질 위험에 처한 사실을 알고 있나요?
최근 세계 곳곳에서 발생한 산불, 홍수, 가뭄, 폭염 등 대규모 이상기후 현상으로 농작물의 피해가 막대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기후 환경이 급격히 변하자, 농작물을 포함한 다양한 생물과 생태계가 적응하지 못하고, 우리에게 친숙한 식재료들은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위험에 빠진 먹거리들, 어떤 것이 있을까요?
꿀 벌은 가공 없이 완전식품을 생산하는 곤충이며,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전 세계 식량의 90%를 차지하는 100대 농작물 중 70%가 꿀벌의 수분에 의해 생산된다고 합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꽃들의 개화시기가 당겨지면서 꿀벌의 개체수가 줄어들어 꿀은 물론 여러 과실의 재배에서 악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만약 꿀벌이 사라진다면 현대인의 아침 식탁에 자주 오르는 아몬드, 아보카도, 커피, 자몽, 베리류, 오이, 완두콩 등 각종 과일과 채소, 꿀 등은 볼 수 없게 될지도 모릅니다.
사과 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과일 1위로 차례상에도 빠지지 않는 전통의 과일입니다. 현재 사과의 최대 산지는 경북·청송·영주 등이지만 통계청의 예측에 따르면 2030년엔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과 양구 일대가 그 위상을 대신할 것입니다.
사과는 평균 15~18°C의 선선한 기후 속 일교차가 큰 지역일수록 잘 자랍니다. 환경부와 기상청이 공동 발간한 ‘한국 기후변화 평가 보고서 2020’에 따르면, 지난 100년간 국내 평균 기온은 약 1.8°C 상승했습니다. 사과 재배 한계선도 이에 따라 북쪽으로 점점 이동했으며, 2090년에는 강원 일부 지역에서만 가능할 것입니다. 이러한 재배지의 이동은 사과에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닌 복숭아, 포도, 귤 등 거의 대부분의 과일도 해당되는 일입니다. 기후변화에 따른 먹거리의 위기, 곧 우리 생존의 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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