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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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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8 명랑 운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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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등록일 24.11.12 조회수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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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8 명랑 운동회

 올해 처음으로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의기투합하여 뭉쳤다.

지사면에 있는 모든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마을주민들을 위하여 작은 마을 운동회인 명량 운동회를 열자는 의견이 있었다.

예전에는 초중학교에서 마을 잔치와도 같은 마을 운동회를 했었는데 코로나 이후로 그런 문화가 많이 없어졌다.

하여 다시 한번 지사면의 부흥과 발전을 위하여 학교에서 앞장서서 좋은 분위기를 만들고 에너지를 끌어 올리고자 흥겨운 한마당을 마련하였다.

마을이 한 아이를 키운다.’라고도 하지 않던가.

마을은 아이들의 성장과 교육을 위해 참으로 중요하다.

마을에 계시는 모든 어른은 아이를 지키고 보호하고 양육한다.

 

오늘은 초·중학생들과 학부모님교사 그리고 마을의 어르신들 모두가 나와함께 먹고 마시고 즐기며 운동하는 그런 좋은 자리이다.

지사 초등학교에 갔더니 운동장이 너무 풍성했고 학생들을 뭐가 그리 좋은지 뛰어놀고 있었다.

예전부터 잘 알아서 그런지 중학생들은 거침없이 초등학생 동생들과 잘 어울려 함께 뛰어다닌다.

역시 같은 동네에서 나고 자라서 그런지 거리낌 하나 없다.

왜 이리 오늘 하늘은 더욱 맑은지 날 정말 잘 잡았다.

며칠 전부터 이런 좋은 무대를 만들고 꾸며주신 초등학교 선생님과 학부모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중학교에서는 먹거리 부스(떡볶이)를 운영하기로 하고 나와 기가 선생님은 부스에 자리를 잡고 가져온 재료를 준비하여 떡볶이를 만들기 시작한다.

초등학교에서도 다양한 먹거리를 풍성하게 준비하였다.

(김밥닭강정어묵탕솜사탕군밤각종 음료커피붕어빵 등)

아이들은 뛰다가 힘들면 먹거리 부스로 달려와 이것저것 맛있게 냠냠이다.

 

운동장에서는 청백으로 팀을 나누어 재미난 레크레이션이 진행된다.

여기에는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님지역 어르신 등 모두가 참여한다.

학생들과 함께 줄을 당기고손을 잡아 함께 뛰고게임을 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세대가 어우러지는 화합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요즘 세대 갈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여기 이곳에서는 그런 걸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이런 만남의 장이 없어서 그런가보다.

세대 간 부대끼고 이야기를 나누고 손을 잡은 이런 기회가 참으로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운동장에서는 어르신부터 유치원생까지 신나게 뛰고 놀고 춤을 춘다.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평화와 공존과 화합의 장이다.

여기 이곳에는 경쟁은 없다.

협동만 있다.

경기 자체가 즐거운지 이겨도 져도 다들 하하 호호 웃는다.

기분이 참 좋다.

마지막에는 모든 세대가 어우러져 계주를 한다.

 

위 사진의 주인공은 중간 주자인 중학생 미진이다.

평소 얌전하여 뛰는 모습을 거의 보지 못하였는데오늘은 긴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전력으로 달리고 있다.

달리는 모습이 어찌나 예쁜지 나도 모르게 사진을 찍었다.

미진아오늘은 네가 주인공이다.

달리는 미진이에게 엄지척을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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