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교육지원청, 학부모 대상 자녀 마음을 읽는 미술치료 교육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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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최선영 | 등록일 | 25.11.18 | 조회수 | 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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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육지원청, 학부모 대상 자녀 마음을 읽는 미술치료 교육
- 그림으로 읽는 마음, 함께 자라는 부모와 자녀 -
전라북도전주교육지원청은 11월 18일 오전 10시, 전주도립미술관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그림으로 보는 스트레스 검사’ 프로그램을 열었다.
이룸미술치료연구소 김희정 대표가 진행한 이번 강연은 ‘마음을 읽는 미술치료’라는 주제 아래, 부모들이 그림을 통해 자신과 가족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김희정 대표는 “눈의 무게와 말의 무게는 얼마나 될까요?” 라는 물음으로 강연을 시작했다. 짧지만 깊은 질문에 학부모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귀를 모았다. 김 대표는 미술이 단순한 그림 그리기가 아닌, 말로 다 전할 수 없는 감정을 담아내고 조절하는 중요한 통로임을 전했다. 그는 특히 “스트레스 없는 삶은 없지만, 우리는 그것을 조절하는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가족이 우리를 힘들게 할 때도 있지만, 그것은 사랑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표현하는 방법을 몰라서 생기는 일”이라며 따뜻하게 덧붙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초등학교 학부모는 “아이의 그림을 통해 내 마음까지 함께 들여다볼 수 있었어요. ‘ 스트레스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그 감정을 이해하고 용기 내어 마주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새롭게 느꼈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다른 부모는 “내 아이, 우리 가족 모두가 완벽할 수 없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그림을 보며 서로를 더 따뜻하게 바라보게 됐어요”라며 미소를 지었다.
현장에서 강사의 설명에 놀라거나 고개를 끄덕이며 서로 공감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한 참가자는 “그림 속 제 마음이 그대로 드러나서 놀랐어요. 나의 감정과 마주하는 시간이 이렇게 소중할 줄 몰랐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미술치료 교육을 통해 부모들은 그림을 통해 자녀의 감정과 마음을 이해하고 자신 또한 치유받는 특별한 경험을 나누었다. 예술이라는 매개를 통해 부모와 자녀가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전주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마음의 건강과 자녀 등 가족 관계 회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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