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전북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본교 6학년 3반 장주영 학생이 <활을 이용한 공기화살>로 과학완구부문 금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과학축전에서 공기대포를 만들어 촛불끄기를 해보았는데,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겨우 촛불 하나만 끌 수 있는 공기대포가 아쉬워 <더 큰 힘으로, 더 멀리, 더 정확하게> 공기를 밀어낼 공기대포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호기심이 발명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활의 탄성을 이용하면 어떨까?라는 발상으로 낸 계획서가 본선에 통과하게 되었는데, 실제 활과 공기대포를 결합하여 만든 1차 모형이 예상과 전혀 다른 결과를 보여 발명의 탐구과정이 멈춘 듯 하였습니다.  

'공기구멍이 너무 작다보니 대포 안의 공기가 오히려 빠져나가지 못하는데 ..공기구멍을 크게 늘리면서도 활의 탄성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뭘까?'..

오랜 탐구 끝에 <활의 탄성과 지레의 원리, 석궁의 원리>를 응용하고, 아주 멀리서도 많은 초를 끌 수 있는 위력을 가진 지금의 작품이 탄생했습니다.  

또한, 매캐한 초의 연기를 맡지 않아도 되며 다양한 에너지 전환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게임들도 발명했습니다. 특히, 압력센서로 작동하는 LED초 과녁판은 모든 친구들이 좋아할 만한 작품입니다.  

장주영 학생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많은 실패들이 오히려 더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기회들을 만들어줬으며, 발명이 아주 작은 궁금증을 놓치지 않는 것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배웠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