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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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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과 여성이 모두 평등하게 존중 받아야 하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작성자 *** 등록일 18.11.02 조회수 312

남녀의 성 역할에 대한 이야기 하나~

흔히 사람들은 적극적이다, 독립적이다, 공격적이다, 야심적이다, 강하다 등과 같은 의미를 남자답다, 혹은 남성스럽다고 표현해요. 반대로 여성스럽다고 말할 때는 부드럽다, 민감하다, 따뜻하다, 의존적이다, 얌전하다 등과 같은 의미로 말을 하지요. 남자와 여자를 표현하는 이런 특징들은 태어날 때부터 그렇게 정해져 있던 것일까요? 마가렛 미드여사는 뉴기니아의 세 부족을 연구하여 흥미로운 사실을 알아냈어요. 그것은 남자 같음과 여자 같음이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것이 아니라 사는 곳마다 다르다는 것입니다. 마가렛 미드여사가 연구한 세 부족은 아라패쉬족, 문더거족, 첨블리족이었습니다.

 아라페쉬족은 남녀 모두 여성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남녀가 함께 자녀를 돌보고 자녀에게 엄하지 않고 관대한 편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성격은 자기를 강하게 주장하지 않고, 온화하고 친절합니다. 그들은 공격적이지 않으며 가정적이고 따뜻한 성품을 지녔습니다.
 
 반면에 문더거족은 남녀 모두 남성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남녀 모두 자녀교육에는 무관심한 편입니다. 자녀를 엄하게 다루고 때로는 혹독한 벌을 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자기를 강하게 주장하며 공격적이고 거친 성격을 지녔습니다.

 첨블리족은 남, 녀의 역할이 보통 생각하는 것과 반대입니다. 어머니는 젖을 주는 일 외에는 자녀와 거의 접촉하지 않고 1세 이후에 아이를 키우는 것은 아버지의 몫입니다. 여성은 매우 공격적이고 지배적이며, 활발한 반면에 남성은 여성에 비해 겁이 많고, 열등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던 것과는 많이 대조적이지요? 이렇듯 우리가 생각하는 ‘남자는 이러이러 해야 한다.’, ‘여자는 이럴 것이다.’하는 특성들은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것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얻어지는 것들입니다. 남자이기 때문에 못하는 일과 여자이기 때문에 못하는 일은 없다고 합니다.

        (울산광역시교육청, 우리 함께 배워요!-성교육 교사용 지침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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