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Q&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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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조경미 | 등록일 | 18.07.02 | 조회수 | 394 |
1.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은 어떤 질병입니까? SFTS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발열, 소화기 증상과 함께 백혈구·혈소판 감소 소견을 보이고, 일부 사례에서는 중증으로 진행되어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2.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은 세계적으로 어디에서 발생하고 있습니까? 2009년 중국에서 처음 발생하여 2011년에 처음 그 존재가 확인된 새로운 감염병입니다. 중국 중부 및 북부 일부 지역 외에 일본과 우리나라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3. SFTS 바이러스는 어떻게 감염됩니까? 주로 야외 작업 (밭농사 등)과 같이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진드기 노출이 있는 경우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진드기에 물려 감염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있나요? 원인불명의 발열, 소화기증상(식욕저하, 구역, 구토, 설사, 복통)이 주증상입니다. 이와 함께 두통, 근육통, 신경증상(의식장애, 경련, 혼수), 림프절 종창, 출혈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5. 진드기에 물리면 무조건 감염되나요? 진드기에 물린다고 해서 모두 감염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국내에 서식하는 작은소피참진드기의 100마리 중 99마리는 SFTS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물린다고 해도 대부분의 경우엔 SFTS에 걸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진드기에 물린 뒤 6-14일(잠복기) 이내에 고열과 함께 구토, 설사와 같은 소화기증상이 동반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하셔서 진료 및 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6. 어떤 진드기가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습니까? 작은소피참진드기(Haemaphysalis longicornis) 등의 진드기류에서 SFTS 바이러스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진드기의 활동 시기인 봄과 가을 사이에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7. 집먼지진드기도 매개가 가능한가요? 일반적으로 집에 서식하는 집먼지진드기와는 그 종류와 특성이 전혀 다릅니다. 집먼지진드기가 주로 침구류 등에서 인체에서 떨어져 나온 각질 등을 먹고 살며 현미경으로 봐야 할 정도로 크기가 작은 것에 비해, SFTS를 유발하는 참진드기 종류는 주로 수풀 등 야외에 서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크기도 약 3mm정도로 자세히 보면 눈에 보일 정도로 큰 편입니다. 국내에는 전국적으로 널리 분포하며 주로 풀숲에 서식하고 있으면서 풀숲을 훑고 지나가는 등 직접적 접촉으로 묻어서 사람에게 옮겨옵니다. 8. 이 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진드기의 활동이 왕성한 5월과 10월 사이에 특히 주의하여야 합니다. 풀숲이나 덤불 등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장소에 들어갈 경우에는 긴 소매, 긴 바지, 다리를 완전히 덮는 신발을 착용하여 피부의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야외활동 후 진드기에 물리지 않았는지 꼭 확인하고, 옷을 꼼꼼히 털고, 반드시 목욕이나 샤워를 생활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야외활동 시 기피제를 사용하는 경우 일부 도움이 될 수 있으나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9. 진드기에 물린 후 어떻게 해야 합니까? 진드기의 대부분은 인간과 동물에 부착하면 피부에 단단히 고정되어 장시간(며칠에서 10일간) 흡혈합니다. 손으로 무리하게 당기면 진드기의 일부가 피부에 남아있을 수 있으므로 핀셋 등으로 깔끔히 제거하고 해당 부위를 소독하는 것이 좋으며, 필요 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10. 확인 진단을 위한 검사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현재 의료기관에서 의사 선생님이 SFTS를 의심하는 경우 보건소 등을 통해 시도 단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의뢰하여 검사가 진행되며 배송 절차·검출 과정에 따라 결과 통보까지 수일 정도 소요됩니다. 11. 치료방법이 있습니까? 증상에 따른 내과적 치료를 시행합니다. 현재까지 이 바이러스에만 듣는 특별한 항바이러스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12. 환자와 접촉 시 주의사항이 있습니까? 공기나 비말 등으로 전염되지 않기 때문에 같은 병실에 머무르거나 할 때 특별한 제약이 있지 않고 별도 병실에 격리할 필요도 없습니다. 다만, 중국에서 일부 사례의 경우 환자의 출혈로 인한 혈액과 직접 접촉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 사례가 확인된 바 있어, 의료진의 경우 환자의 혈액·체액과 직접적으로 접촉할 시에는 장갑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표준 격리(Standard precaution) 지침을 준수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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