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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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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정규11기 남원서진여자고등학교 수련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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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북교육청학생수련원 등록일 23.06.09 조회수 353

우리가 직접 돌아다니면서 찍은 사진들을 보면

그 활동이 힘들었던지도 모를 만큼 활짝 읏는 우리들이 이쁜 꽃 같았다.

남원서진여자고등학교 1학년 박영서


 첫째 날 수련원에 도착했을 때 난 심장이 두근두근 뛰었다. 왜냐면 드디어 코로나 이후의 첫 번째 수련회이기 때문이었다. 우리 반도 나와 같은 마음인 듯 모두 들떠 보이고 기뻐 보였다. 우리는 차에서 내려 강당으로 가서 우리가 생활하는 생활관과 강당 그리고 우리가 여기서 12일 동안 지내면서 지켜야 할 수칙을 다 같이 배웠다. 처음에는 시간이 안 지날 거 같았는데 너무너무 재미있게 진행을 해주셔서 시간이 훅 갔던 거 같다. 모든 설명을 듣고 우리는 다 같이 각자 쉬다가 밥을 먹으러 갔는데 밥이 진짜 진짜 맛있었다. 역시 기대를 버리지 않는 급식! 밥을 다 먹고 130분에 모여서 팀빌딩을 했는데 진짜 기대했던 거보다 재밌고 우리 반 팀 구호가 너무너무 우리 반 아이들처럼 귀여웠다. 그리고 우리가 게임을 하는데 다급하게 뛰어다니고 서로서로 응원하면서 하는 게 역시 서진여고 짱이다 라고 느꼈다. 그리고 우리 4반은 3반과 같이 국궁을 하러 갔는데 처음 배워보는 국궁에 올림픽에서만 보던 국궁을 우리가 한다니 신기했다. 또 우리가 국궁선수 마냥 국궁에 빠져 다들 집중하면서 하는 게 너무 귀여웠다. 그리고 저녁을 먹고 드디어 기다리던 레크레이션이다!! 모두들 얼굴에 기대한다 라는 말이 쓰여있는 거 같고 다들 들떠 보였다. 강사님이 재미있게 진행을 해주셔서 다들 더 기분이 들떴다. 그리고 친구들이 준비한 끼를 보는 시간이었다. 다들 준비를 잘해 온 것 같았다. 난 목이 나갈 정도로 소리를 질렀던 거 같다. 우리는 너무 아쉬웠던 레크리에이션을 끝내고 저녁 조명에 다 같이 사진 찍고 생활관에 들어와 잘 준비를 하였다.

 둘째 날 오늘 아침 7시에 일어나야 해서 너무 힘들었지만, 아침에 일어나 다 같이 밥 먹고 하는 게 오랜만이라 재미있었고, 또 오늘 아침에는 비가 살짝 내려서 에코티어링을 못했다. 에코티어링을 잘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긴 했지만, 우리가 활동을 할 수 있게 해가 쨍쨍하게 떠서 다른 활동인 대나무잎으로 배도 만들어서 물에 띄워서 보냈고, 그리고 인생네컷 활동도 했는데 햇빛이 강해 너무 더웠지만, 우리가 직접 돌아다니면서 찍은 사진들을 보면 그 활동이 힘들었던지도 모를 만큼 활짝 읏는 우리들이 이쁜 꽃 같았다. 난 이런 활동을 평상시에 해볼 기회도 없었고 항상 바쁜 일상을 보냈던 나에게 새로운 추억을 만들었던 기회가 된 거 같아 잊을 수 없을 거 같고 선생님께서 우리에게 다음 9월 달 지리산 활동도 이 수련원에서 한다고 하셔서 다음 9월 달 활동들이 너무 기대된다. 12일 동안 때론 좋았고 때론 힘들었던 추억을 만들었고 반 친구들과 더욱 친해지는 계기가 됐다.

수련회 활동을 통해 자신의 새로운 재능을 발견하고

자신의 길을 찾는데 크게 한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거 같다.

남원서진여자고등학교 1학년 유규리

 수련회에 다녀가면서 느낀 점 3가지를 소감문으로 쓴다. 가장 먼저 내가 느낀 것은 협동의 중요성이다. 파이프공, 스피드스태킹 그리고 인생네컷을 체험하면서 친구들과 협동을 했다. 그래서 한 가지 깨달은 점은 혼자선 힘들고 어려운 일도 다 같이 협동하면 즐겁고 쉽게 해결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로 느낀 것은 용기와 도전이다. 사실 클라이밍을 도전하기 전에 많은 친구들 앞에서 혼자 클라이밍을 하는 게 너무 부담되고 망설였는데 결국 해냈을 때 성취감, 또한 친구들의 박수와 환호 덕분에 앞으로의 도전에 용기가 더 생긴 거 같다. 세 번째로 국궁을 처음 접해봤는데 집궁, 거궁, 실을 잡는 방법 등 우리 조상님의 옛것을 배우니 더 새로웠고 유익하다고 생각했다. 내 생각에 학생들에게 수련회는 기회와 시도라고 생각한다. 어린 나이에 진로를 결정하면서 어떤 길로 가야 할지 막막할 때가 있는데 수련회 활동을 통해 자신의 새로운 재능을 발견하고 자신의 길을 찾는데 크게 한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거 같다.

레크리에이션 후에 천문대 신청을 받아서 갔는데

북두칠성, 금성 등 별을 관측할 수 있어서 너무 신기했습니다.

남원서진여자고등학교 1학년 소수경

 고등학교 올라와서 첫 12일 수련회였는데 1일 차에 오자마자 팀빌딩을 했는데 각 반 별로 선생님이 계셨는데 우리 반은 이대우 선생님이셨습니다. 대우쌤께서 별명도 지어주시고 친숙하게 대해주셔서 빨리 가까워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액티비티는 클라이밍, 국궁 선택 스포츠 중에, 클라이밍 시간을 재고 했는데 마지막 코스가 30초가 나와서 친구들이 칭찬해 줘서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밥을 먹었는데 학교보다 맛있어서 학교 밥이 수련원처럼 나왔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레크리에이션도 초청 강사님이 오셔서 고요 속의 외침 등 많은 게임을 해서 반 친구들과 조금 더 가까워진 것 같았습니다. 그런 분위기에서 레크리에이션 장기자랑 시간을 했는데 선생님과 친구들이 호응을 많이 해줘서 비록 실수를 했어도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았습니다. 레크리에이션 후에 천문대 신청을 받아서 갔는데 북두칠성, 금성 등 별을 관측할 수 있어서 너무 신기했습니다. 사실 평소에 하늘을 봐도 건물 불빛 때문에 별이 잘 보이지 않는데 관측실에서 보다 보니 육안으로도 별자리를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 후에 취침을 했는데 숙소 시설이 매우 깨끗하고 에어컨도 조절할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아침 기상시간에 아이돌 노래로 깨워주셔서 친구들과 웃으면서 기상을 했던 것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2일 차에는 원래 에코티어링을 했어야 했지만, 공사와 비로 인해 국궁을 했습니다. 국궁을 처음 해보는 거였는데 생각보다 많은 힘도 필요해서 잘하는 애들을 보고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125반 국궁 경기를 했는데 2반이 이겨서 너무 신났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액티비티 뉴스포츠로 킨볼을 했는데 몸보다 훨씬 큰 공을 팀끼리 협동심을 발해서 하는 스포츠였음에도 3개의 팀이 막상 막하로 경기를 해서 너무 치열했고, 더욱 돈독해진 것 같았습니다. 12일이라서 활동을 많이 못 할 줄 알았는데 알차게 보낸 것 같아서 시간이 엄청 짧게 느껴져서 너무 아쉬 운 것 같고 다음에 다시 오게 된다고 해도 새로운 느낌을 가지고 재밌게 놀 수 있을것 같습니다. 선생님들 12일 동안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원래 놀이기구 같은 것도 무서워서 잘 못 타고 그러는데

이번 계기로 무서운 것들을 극복하고 3~4번을 탔는데 모두 끝까지 왕복했다.

남원서진여자고등학교 1학년 김수영

 항상 작은 학교를 다녀서 1반밖에 없어 가지고 적은 인원수로만 갔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많은 애들과 함께 오게 되어서 정말 좋았던 것 같고, 프로그램을 들었을 때 체육 활동만 하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여러 가지 다 해보니 앞으론 모든 경험 해봐야겠구나 라는 큰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그리고 이번 계기로 애들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였고 심지어 다른 반 애들이랑도 많이 친해져서 너무나 뜻깊은 추억이었던 것 같다. 심지어 처음에는 친하지 않은 아이들과 같은 조가 되어서 그런 것 때문에 불만이 많았지만 이런 계기로 친해질 수 있었다. 그래서 애들의 생각지도 못한 성격들이 하나하나 발견되어서 저녁엔 가족이 된 것 마냥 시끌벅적한 조가 되었다. 그리고 선생님들도 거의 몇 년 동안 보고 지내온 선생님들처럼 정이 많이 들어서 여길 떠나고 싶지도 않고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을 것 같다. 그 정도로 너무나 많은 정이 들었기 때문이다. 선생님 모두 미모도 잘생기셨고 성격도 너무 좋으셔서 몇백 배로 행복한 수련회였다.

 사실 체육 활동이나 레크리에이션 등등 단체 활동할 때 맘대로 되지 않은 부분이 많고 협력해야 되다 보니 짜증이 살짝 났었지만 원래 이러면서 정든다 생각하기 때문에 이것도 하나의 추억이라 생각하고, 둘째 날에 한 클라이밍도 매번 티비나 사진으로만 봤지 실제로 경험해 본 적이 없어서 해보고 싶었는데 잊지 못할 경험이였던 것 같다. 원래 놀이기구 같은 것도 무서워서 잘 못 타고 그러는데 이번 계기로 무서운 것들을 극복하고 3~4번을 탔는데 모두 끝까지 왕복했다. 정말 나 스스로도 대견하다 생각하고 그쪽에서 진짜 스파이더맨처럼 와다다 올라 간 애들이 몇 명 있었는데 그거 보고 더 승부욕이 올라서 다음 기회가 있다면 꼭 그 애들처럼 해서 뿌듯함을 느껴보고 싶다. 이런 수련회를 만들어 주신 모든 선생님들께 너무나 감사드리며 수고했다는 말씀 꼭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한 번이 됐든 여러 번이 됐든 이 선생님 그대로 좋은 추억 또 만들고 싶어요. 정말 저희 모든 애들한테 뜻깊은 추억 만들어주시고 쉽게 경험하지 못하는 것들은 경험하게 해 주셔서 감사하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여러 활동을 하니 자신이 어느 분야를 재밌게 하는지 알 수 있게 되었고

힘든 학교생활 중 유일하게 숨 쉴 수 있는 시간이라 더욱 소중한 시간이었다.

남원서진여자고등학교 1학년 오인영

 처음에 왔을 때는 설명 듣고 밥 먹었을 때는 활동을 한 개도 안 한 상태여서 심심했다. 하지만 팀빌딩을 하면서 1학년 모두가 반대로 팀을 짜서 게임을 하는 게 재밌었다. 클라이밍도 처음에는 무서웠지만 한번쯤 하기 좋은 활동인 것 같다. 수련회의 밥은 학교 밥보다 맛있고 양도 많아서 다들 좋아했다. 담임으로 오신 선생님도 잘 가르쳐주시고 안전 수칙도 잘 지켜주셔서 안 다치고 활동에 임할 수 있었다. 코로나 때문에 3년 만에 한 수련회였지만 기대한 만큼 실망스럽지 않고 모든 활동을 재밌게 했다. 어려운 게 아닌 모두 할 수 있지만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활동을 해서 좋았고 레크리에이션 때도 후회 없이 놀았다. 친구들과 더 많이 친해지고 친목을 도모해서 좋았다. 사진도 많이 찍고 강당 앞 나무 길에 꽃도 많도 나무도 많아서 저녁에 사진 찍기 좋고 산책하기도 좋았다. 강당 뒤에 산책길이 있어 숲을 보기 좋고 시원해서 산책하기 좋았다. 다음에 또 오고 싶은데 마지막이라 너무 아쉽다. 국궁도 처음엔 어렵지만 선생님이 개인별로 알려주셔서 쉽게 따라갈 수 있었다. 많은 체험 중에 국궁, 킨볼, 클라이밍을 했지만 다른 활동도 옆에서 보니까 엄청 재밌어 보였다. 여러 활동을 하니 자신이 어느 분야를 재밌게 하는지 알 수 있게 되었고 힘든 학교생활 중 유일하게 숨 쉴 수 있는 시간이라 더욱 소중한 시간이었다. 다른 수련회에 비해 취침 시간, 소등 시간도 늦는 편이고 기상 시간도 적당한 편이라 친구랑 놀러 온 기분이라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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